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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스키노발해성

9) 제6생활면 유구

건축물 석축기단 잔재(추정 건축물 벽체 잔존물). 2015년에 조사되었다(도면 2015-72~76; 79; 125; 126; 154; 181; 182; 189; 190; 202; 207; 219; 212)(도면 427). ‘건축물 석축기단 잔재’로 보고된 유구이다. 제44구역의 서쪽섹터 북서쪽 모서리 부분(게‘-붸’-17-20방안)에 위치한다. 돌들이 무너진 상태로 무질서하게 무지를 이루고 있는 형태의 유구이다(도면 428~430). 이 돌무지 형태의 유구는 노출 부분의 크기가 길이 약 4.1m, 최대 너비 약 2.2m이다. 이 돌무지 형태 유구의 방향은 대체로 남서-북동 방향이다. 돌들의 크기는 윗부분은 5×6㎝부터 14×12㎝까지, 아랫부분은 8×6㎝부터 16×10㎝까지이고, 드물게는 20×25㎝까지의 큰 돌들도 있다. 돌들이 섞여있는 암갈색 사질토 얼룩 내에서 불에 탄 목제품의 흔적도 확인되었다. 이 유구는 약간 경사진 모래층 위에 위치한다. 때문에 이 유구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모래 둔덕에 축조된 건축물의 잔재로, 특히 건축물의 벽체 잔존물로 추정되었다. 발굴구역 내 모래 둔덕의 레벨 차이, 다시 말해서 모래 둔덕의 높이는 약 40㎝이다(레벨 -230/-274㎝).
도면 427 | 크라스키노성 제44구역 서쪽섹터 제6생활면 건축물 석축기단 등 평면도(2015)
도면 430 | 크라스키노성 제44구역 서쪽섹터 건축물 석축기단 잔재 모습(서쪽에서)(2015)
도면 428 | 크라스키노성 제44구역 서쪽섹터 건축물 석축기단 잔재 모습(북쪽에서)(2015)
도면 429 | 크라스키노성 제44구역 서쪽섹터 건축물 석축기단 잔재 모습(남쪽에서)(2015)
이 돌무지 유구의 남서쪽 끝부분 서쪽 섹터의 서벽에 잇대어4 호 구덩이가 위치한다. 이 구덩이는 제19인공층의 상면인 암갈색 사질토층에서 불탄 물질들과 그을음이 포함된 무른 회갈색 사질토 얼룩의 형태로 확인되었다. 이 구덩이는 직경이 40㎝, 깊이가 약 15㎝이다. 4호 구덩이는 건축물의 잔재로 생각되는 돌무지의 한쪽 끝부분에 위치하기 때문에 이 둘은 서로 관련이 있는 시설물로 추정되었다. 이 건축물은 화재에 의해 폐기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 돌무지 내에서 구연부를 포함하는 토기 윗부분(도면 431)이 1점 출토되었다.
도면 431 | 크라스키노성 제44구역 서쪽섹터 건축물 석축기단 잔재 내 토기 출토 모습(2015)
이 유구의 동남쪽(베‘-18-19방안)에서는 2기의 구덩이가 조사되었다(도면 427). 이 두 구덩이는 부드러운 갈색 사질토 얼룩의 형태로 노출되었다. 그중남쪽의 1호 구덩이는 크기가 65×40㎝, 깊이가 약 27㎝이고, 북쪽의 2호 구덩이는 크기가 55×42㎝, 깊이가 14㎝이다. 이 두 구덩이의 내부퇴적토는 소토덩이들과 목탄들이 섞인 무른 갈색 사질토이다. 다만 이2개 의 구덩이는 층위상 돌무지 형태의 건축물 벽체 잔존물보다는 늦은 시기의 것이다.
추정 건축물 벽체 잔존물 유구는 제6-2생활면에 위치한다. 생토인 모래층 위에 위치하기 때문에 크라스키노성에서는 가장 이른 시기의 유구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또한 층위와 절대연대 자료 등을 통해 볼 때에 발해 이전 고구려시기의 유구일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다.
재무지(재구덩이). 2015년에 조사되었다(도면 432). 제44구역의 서쪽섹터 남쪽 가운데 부분(아-아‘-25-26방안과 아’-베‘-23-24방안)에 위치한다(도면 2015-80; 81; 82; 84). 제17인공층 조사 시에 확인되었다. 철화 간층들이 포함된 노르스름한 갈색 사질토층 위에 형성된 유구이다.재 ‘구덩이’로 보고되었지만, 구덩이를 파서 재를 버린 것이 아니라 고르지 못한 토층들의 기복에 재무지가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재무지로 부르는 것이 더 타당할 것이다. 이 재무지의 주변은 모두 철화 간층들이 포함된 황갈색의 모래층이다. 재무지의 퇴적 두께는 약 10~12㎝이다. 재무지의 윗부분에서는 다량의 동물 뼈, 조개껍질, 토기편 등이 출토되었고, 재의 속에 목탄, 불타지 않은 나무 쪼가리, 소토 덩이 등이 섞여 있었다. 또한 패각이 더미로 있는 곳도 있었다. 재무지의 아랫부분에서도 동물 뼈, 연체동물 패각, 불에 탄 혹은 타지 않은 나무 쪼가리들, 토기편 등이 발견되었다. 재무지의 크기는 도면을 통해 볼 때에 길이 약 4m, 최대 너비 약 2.6m이다. 재무지 내에서 다수의 토기편이 출토되었다. 이 재무지 퇴적물에 대해서는 물체질도 이루어졌다.
도면 432 | 크라스키노성 제44구역 서쪽섹터 재무지 모습(남쪽에서)(2015)
재무지의 범위 내에서 철제 칼이 1점 출토되었다(도면 2015-106~108)(도면 688, 4). 제17인공층 조사 시에 다수의 토기편이 출토되었는데 대부분이 재무지 부분에 집중되어 있었다(도면 2015-115~123; 58, 9~14).
이 재무지의 남서쪽 가까이(붸‘-베’-26방안) 서쪽 섹터의 남벽에 거의 잇대어 돌들, 소토, 숯, 그을음 등이 포함된 노르스름한 갈색 사질토 얼룩이 위치한다. 이 얼룩 내의 돌무지는 재무지와 동 시기 혹은 그 보다 이른 시기일 것으로 판단되었다.
재무지는 층위상 ‘건축물 석축기단 잔재’보다 위에 위치한다.
3호 구덩이(도면 2015-147~149). 2015년에 조사되었다(도면 203). 제44구역의 서쪽섹터에서 제18인공층 조사시 그을음을 포함하는 갈색 사질토 얼룩의 형태로 노출되었다. 서쪽섹터 남벽 안쪽 가운데(쯤아‘-베’-26방안)에 위치한다. 층위가 재무지의 밑에 위치한다. 직경은 30㎝이고, 내부퇴적토의 두께, 즉 깊이는 8~9㎝이다.
5호 구덩이(도면 2015-98; 151). 2015년에 조사되었다(도면 203). 제44구역 서쪽섹터의 남벽 서쪽 부분(붸‘-게’-26방안)에 위치한다. 제18인공층 조사 시 회갈색 사질토 얼룩의 형태로 확인되었다. 구덩이의 어깨선은 레벨 -211㎝에서 시작되었지만 윤곽이 평면적으로 분명하게 구분된 것은 레벨 -213㎝였다. 구덩이의 많은 부분은 제44구역의 남벽 밖에, 다시 말해서 제48구역에 위치하며 아직 조사되지 못하였다. 5호 구덩이의 크기는 직경 약 90㎝, 깊이 약 48㎝으로 보고되었는데 사실은 이 구덩이의 중간 깊이에서의 크기가 보고된 것이다. 토층도에 반영된 구덩이의 어깨부분 길이는 약 1.5m, 깊이는 약 75㎝이다. 제44구역 전체 토층도에 표시된 제14층부터 굴토하여 구덩이가 조성되었다. 구덩이의 내부퇴적토는 밝은 회갈색 사질토이다. 구덩이 내에서 철제 못이1점 출토되었다. 이 구덩이의 용도는 분명하지 못하다.
황갈색 점토무지와 재 및 그을음 얼룩들(도면 2015-203). 2015년에 제44구역 서쪽섹터의 남동쪽 모서리 부분(아-붸-25-26방안)에서 제21인공층 상면 레벨에서 확인되었다(도면 433). 황갈색 점토층의 두께가 약 6㎝이다. 이 황갈색 점토무지 내에서 토기편들과 동물 턱뼈 그리고 숯들이 발견되었다. 이 점토무지의 남서쪽 바로 인접한 부분(아-26방안)에서는 분홍-회색과 회색의 재와 숯들이 포함된 재 얼룩이 위치한다. 이 재 얼룩의 크기는 60×40㎝이다. 점토무지의 북쪽 부분(베-25-24방안)에는 흑갈색의 그을음 사질토 얼룩이 위치한다. 이 얼룩은 크기가 65×80㎝이다. 이 점토무지와 얼룩들은 서쪽 섹터 가운데 부분과 북쪽 부분 거의 전체를 따라 분포하고 있는 (생토로 잘못 추정된) 철화 간층들이 포함된 회갈색 모래층 위에 위치한다.
도면 433 | 크라스키노성 제44구역 서쪽섹터 황갈색 점토무지와 재 얼룩 모습(2015)
발굴조사보고서에서는 이 황갈색 점토무지와 재 얼룩 그리고 그을음 얼룩이 하나의 유구를 이룰 것으로 판단하였지만, 이 모든 것들이 사실은 성토다짐의 개별 층을 이루고 있었다고 생각된다.
숯-그을음 얼룩(도면 2015-203; 206). 2015년에 조사되었다(도면 434). 제44구역 서쪽섹터의 남서쪽 모서리 부분에 위치하며 제21인공층 상면 레벨에서 확인되었다. 다량의 그을음과 숯이 포함된 흑갈색 사질토 및 불탄 흔적이 있는 회갈색 사질토 얼룩 형태로 노출되었다. 이 숯-그을음 얼룩은 서쪽 섹터 가운데 부분과 북쪽 부분 거의 전체를 따라 분포하고 있는 (생토로 잘못 추정된) 철화 간층들이 포함된 회갈색 모래층 위에 위치한다.
도면 434 | 크라스키노성 제44구역 서쪽섹터 숯-그을음 얼룩 모습(2015)
12호~14호 구덩이(도면 2015-203). 2015년에 조사되었다. 제44구역의 서쪽섹터 북쪽 부분에서 그을음이 포함된 노르스름한 갈색 사질토 얼룩의 형태로 확인되었다. 12호 구덩이는 직경이 44㎝, 깊이가 36㎝이다. 13호 구덩이는 직경이 30㎝, 깊이가 7~8㎝이다. 14호 구덩이는 직경이 36㎝, 깊이가 5~7㎝이다. 12~14호 구덩이는 ‘건축물 석축기단 잔재’가 있는 곳에 위치한다. 이 유구의 돌무지와 비슷한 레벨 혹은 그 아래에서 노출되어 돌무지보다 더 이른 시기 혹은 동시기에 사용되었을 것이다.
자연 도랑(보고서 89쪽, 90쪽). 2015년에 조사되었다(도면 203). 제44구역 서쪽섹터 제21인공층 상면 레벨에서 암갈색 부식 사질토가 북동-남서 방향으로 띠를 이루며 그 윤곽이 분명하게 확인되었다. 이 띠는 너비가 1.3~2.2m이며, 양쪽 끝부분이 모두 발굴구역의 범위를 벗어난다(도면 435). 노출 부분의 깊이는 0.5m이다. 다만 노출된 상태 그 자체로는 도랑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제44구역의 남벽 아래로 이어지는, 다시 말해서 이 띠와는 방향이 다른 도랑이 가까운 거리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도면 436). 아마도 이 둘은 서로 연결되어 있었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자연도랑의 내부퇴적토를 이루는 이 암갈색 부식 사질토 펄층이 ‘건축물 석축기단 잔재’보다 층위적으로 더 위에 위치한다는 점이다.
도면 435 | 크라스키노성 제44구역 서쪽섹터 자연도랑과 건축물 석축기단 잔재 모습(남쪽에서)(2015)
도면 436 | 크라스키노성 제44구역 서쪽섹터 남벽과 자연도랑 모습(2015)
이 암갈색 부식 사질토층에서 토기편들, 연체동물 패각들, 조개껍질들, 재 얼룩 등이 확인되었다. 그 외에 주철제 솥의 다리(도면 2015-235; 236), 철제 못(도면 2015-237, 1) 등도 출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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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제6생활면 유구 자료번호 : kr.d_0016_0020_0040_0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