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星靡)가 대곤미가 된 후 한조정에서 사신을 보내고 물품을 하사함
원귀미의 아들 성미(星靡)
주 001가 그 뒤를 이어 대곤미가 되었으나 [아직] 어렸다.주 002
풍부인이 글을 올려 [자신이] 오손에 사신으로 보내어져 성미를 다독거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하였다. 한나라가 그녀를 보냈는데 병졸 100명이 [오손으로] 호송했다. 도호 한선(韓宣)
주 003이 오손의 대리(大吏)·대록(大祿)·대감(大監) 등에게 모두 자색 끈이 달린 금인[金印紫綬]주 004를 하사하여 대곤미를 존경하고 보좌토록 하자는 상주를 올렸고, 한 [조정]은 이를 허락하였다. 후에 도호 한선이 다시 상주를 올려, 성미는 겁이 많고 허약하니 그를 면직시키고 대신 작은 아버지인 좌대장 락 (樂)
주 005으로 하여금 곤미의 자리를 대신케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였으나, 한 [조정]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후에 단회종(段會宗)
주 006
각주 006)
이 도호가 되어, (오손에) 반란을 일으키고 도망친 사람들을 초치하여 돌려보내서 안돈케 하였다.段會宗 : 전84~전10년. 字는 子松, 天水 上邦(현재 甘肅 天水) 출신. 元帝 竟寧 元年(전33)에 西域都護로 임명되었고, 3년 임기를 마치고 귀환했으나 한나라의 西域經營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자, 成帝의 요청에 따라 陽朔 연간인 전21년에 다시 서역도호로 파견되었다. 60의 나이를 넘긴 데다가 두 번째로 都護의 직책을 맡게 된 段會宗의 명성은 이미 서역 여러 나라에 잘 알려져 있어 오손의 소곤미의 환영을 받았다. 그러나 康居國의 太子 保蘇匿에 관한 일을 잘 처리하지 못하여 소환되어 金城(현재 甘肅 蘭州) 太守로 임명되었다. 그러나 그 뒤 오손의 소곤미인 安日이 피살되는 사건이 터지자 다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烏孫으로 파견되었고, 결국 75세의 나이로 烏孫에서 사망했다.
- 각주 001)
- 각주 002)
- 각주 003)
- 각주 004)
- 각주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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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006)
段會宗 : 전84~전10년. 字는 子松, 天水 上邦(현재 甘肅 天水) 출신. 元帝 竟寧 元年(전33)에 西域都護로 임명되었고, 3년 임기를 마치고 귀환했으나 한나라의 西域經營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자, 成帝의 요청에 따라 陽朔 연간인 전21년에 다시 서역도호로 파견되었다. 60의 나이를 넘긴 데다가 두 번째로 都護의 직책을 맡게 된 段會宗의 명성은 이미 서역 여러 나라에 잘 알려져 있어 오손의 소곤미의 환영을 받았다. 그러나 康居國의 太子 保蘇匿에 관한 일을 잘 처리하지 못하여 소환되어 金城(현재 甘肅 蘭州) 太守로 임명되었다. 그러나 그 뒤 오손의 소곤미인 安日이 피살되는 사건이 터지자 다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烏孫으로 파견되었고, 결국 75세의 나이로 烏孫에서 사망했다.
색인어
- 이름
- 원귀미, 성미(星靡), 풍부인, 성미, 한선(韓宣), 한선, 성미, 락 (樂), 단회종(段會宗)
- 지명
- 오손, 한나라, 오손, 오손, 한, 한, 오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