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봉(實封) 주본(奏本)을 받들고 경사(京師)로 가는 일행을 호송해 주기를 청하며 요동도지휘사사(遼東都指揮使司)에게 보낸 조선국왕의 자문(咨文)
14. 奏請使護送
발신: 조선국왕.
사유: 공무[公幹]에 관한 일입니다.
만력 22년 2월 16일에 배신 공조참판 허성(許筬)을 보내어 실봉주본을 받들고 경사(京師)로 나아가게 하였는데 귀사(貴司)에서 관할하는 역(驛)을 경유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마땅히 자문을 보내니 청컨대 살펴서 호송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문이 잘 도착하기를 바랍니다.
이 자문을 요동도지휘사사에 보냅니다.
만력 22년 2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