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마아한의 추장은 합리(哈里) 추장 형의 아들인데 두 사람이 자주 싸우자 영락제가 칙서로써 전쟁을 멈추도록 효유한 내용
살마아한의 추장 합리(哈里)
주 001는 합렬 추장 형의 아들인데, 두 사람은 화목하지 않아 자주 서로 싸웠다. 영락제는 그 사신이 돌아가게 되는 기회를 이용하여, 도지휘(都指揮) 백아아흔태(白阿兒忻台)에게 명하여 칙서를 가지고 가서 효유하여 이르기를, “하늘이 백성을 낳아 그들의 군주를 세워 각기 잘 살아가도록 하였다. 짐이 천하를 통치하면서 일시동인(一視同仁)하여 원근(遠近)에 차이를 두지 않고 누차 사자(使者)를 파견하여 너희를 효유토록 하였다. 너희는 능히 성심(誠心)으로 직분을 다하여 공물을 바치면서 백성을 어루만져 서부의 변경지대에서 편안히 거주하니, 짐은 이를 매우 가상히 여긴다. 근자에 너희가 종자(從子) 합리(哈里)와 싸우며 서로 원수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짐은 측은하게 생각한다. 한 집안의 친지는 은혜와 사랑으로 서로 돈독해야 족히 외부의 침해를 막을 수 있는 것이다. 친지도 오히려 이처럼 어그러지는데 소원(疎遠)한 자가 어떻게 협화(協和)할 수 있겠는가? 지금부터 마땅히 교전을 멈추어 백성을 쉬게 하고, 골육(骨肉)을 보전하여 함께 태평의 복(福)을 누리도록 하라”고 하였다. 이에 채폐의 표리를 하사하고, 아울러 합리(哈里)에게도 칙서를 내려 전쟁을 멈추도록 효유하고, 또한 채폐를 하사하였다.주 002
색인어
- 이름
- 합리(哈里), 영락제, 백아아흔태(白阿兒忻台), 합리(哈里), 합리(哈里)
- 지명
- 살마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