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국립중앙박물관 조사단이 지표조사로 발견. 이후 전북대학교에서 발굴을 시행.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이 부근에 도로를 개설할 때 많은 숯과 불에 탄 흙이 나왔다고 전해짐. 전북대학교에 의한 발굴 당시 부식암반층 위에 불에 탄 숯과 토층이 20㎝ 내외 두께로 쌓여 있었음. 주거지는 대부분이 파괴돼 북쪽의 일부만 잔존해 있었음. 잔존해 있는 주거지는 삼각형 모양이지만, 잔존상태로 보아 원래 형태는 방형이었을 것으로 추정됨. 바닥에서는 숯 등이 출토되고, 불에 탄 흔적이 완연하여, 이 주거지의 폐기가 화재로 인한 것임을 알 수 있음. 바닥 전면에는 토기조각이 깔려 있었고 벽의 구성물로 보이는 흙과 풀로 뭉쳐진 불에 탄 덩어리도 발견되었음.

* 외반구연발형토기, 호형토기, 직립구연부편, 회색경질토기 등

「중도(中島)Ⅰ」
「김제 청하 주거지 발굴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