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書)이장락존이 가우돌지를 토막내자 그 피가 신이 됨(5-8)
어떤 책(一書)주 001에서는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5-8).
이장락존이 가우돌지를 다섯 토막주 002으로 베어버렸다. 이것이 각각 다섯 산기(山祇;야마츠미)주 003가 되었다. 첫째는 머리주 004 부분으로 이것이 대산기(大山祇;오호야마츠미)로 화신하였다. 두 번째는 몸통주 005 부분인데 중산기(中山祇;나카야마츠미)로 화신하였다. 세 번째는 손주 006 부분으로 녹산기(麓山祇;하야마츠미)가 되었다. 네 번째는 허리주 007 부분으로 정승산기(正勝山祇;마사카야마츠미)가 되었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다리주 008 부분으로 암산기(䨄山祇;시기야마츠미)가 되었다. 이때 잘려 나온 피가 흘러 돌과 조약돌과 나무 그리고 풀을 붉게 물들였다. 이것이 초목이나 사석(砂石)이 자연히 불을 품어 발화하게 되는 연유주 009이다[麓은 산기슭을 말한다. 이를 하야마(簸耶磨)라 읽는다. 正勝은 마사카(麻婆柯)라고 읽는다. 또 마사카츠(麻左柯豆)라고도 읽는다. 䨄는 시기(之伎)라 읽는다. 음은 오(烏)와 함(含)의 반절음이다.].
- 번역주 001)
- 번역주 002)
- 번역주 003)
- 번역주 004)
- 번역주 005)
- 번역주 006)
- 번역주 007)
- 번역주 008)
- 번역주 009)
색인어
- 이름
- 이장락존, 가우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