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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쌍영총

雙楹塚
  • 저필자
    이규호(동국대학교)
  • 시대
    고구려
  • 관련자료
  • 원소장처
    평안남도 남포특급시 용강군 용강읍
  • 시대
    고구려
  • 유형
    무덤
입지
평안남도 남포특급시 용강군 용강읍에 위치해 있다. 용강읍 소재지 북쪽 구릉 위에 자리 잡은 무덤이다. 무덤 서북쪽 500m 지점의 언덕 위에 용강대묘가 있다.
유적개관
1913년 세키노 타다시[關野 貞]에 위해 조사되었는데, 진지동1호분으로 불렸으나 전실과 후실 사이 용도에 두 개의 팔각돌기둥이 세워져 있어, 쌍영총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연도와 전실, 용도, 후실로 이루어진 이실묘로, 무덤방향은 서쪽으로 치우친 남향이다. 전실과 후실의 천장은 평행삼각고임이다. 무덤 안에 회를 바르고 그 위에 벽화를 그렸는데, 벽화주제는 생활풍속과 사신이다. 전실 남벽의 동쪽 및 서쪽 벽에는 황색 저고리, 검은 물방울무늬가 찍힌 붉은 바지 차림의 문지기 두 사람이 서 있다. 실물 크기로 묘사된 두 역사는 두 눈을 부릅뜬 매우 강렬한 인상을 하고 있다. 전실 천장에는 활짝 핀 연꽃이 묘사되어 있다. 전실과 후실 사이에 세워진 두 개의 팔각 돌기둥에는 기둥을 감고 꿈틀거리며 머리를 쳐들어 포효하며 하늘로 치솟는 용이 그려져 있다. 천정에는 달 속의 두꺼비가 불을 뿜는 영물로 표현되어 있다. 5세기 후반의 늦은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조선고적도보」2, 1915
「조선유적유물도감」6-고구려편4, 1990
해설
평안남도 남포특급시 용강군 용강읍 소재지 북쪽 구릉 위에 자리 잡은 무덤이다. 무덤 서북쪽 500m 지점의 언덕 위에 용강대묘가 있다.
1913년 세키노 타다시[関野貞]에 위해 조사되었는데, 진지동 1호분으로 불렸으나 앞방과 널방 사이 용도(甬道)에 두 개의 팔각 돌기둥이 세워져 있어, 쌍영총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널길[연도(羨道)]와 앞방, 용도, 널방로 이루어진 이실묘이다. 앞방은 동서 길이 2.32m, 남북 너비 2.27m이고, 널방은 동서 길이 2.77m, 남북의 서쪽 너비 3.01m, 동쪽 너비 2.94m이다. 앞방과 널방의 천장은 평행삼각고임이다. 무덤 안에 회(灰)를 바르고 그 위에 벽화를 그렸는데, 벽화주제는 생활풍속과 사신이다. 쌍영총 벽화의 경우, 석회를 바른 다음 윤곽선을 그리고 윤곽 내부에 백색의 납 안료를 도포한 뒤 그림을 그렸음이 최근 새롭게 확인되었다.
널길[연도(羨道)] 동쪽에는 소 수레 2대와 여자용 가마수레, 말 탄 사람, 30여명의 남녀 인물을 그렸다. 서쪽에도 소 수레, 말 탄 사람, 30여 명의 남녀 그림이 있다. 앞방 입구 좌우에는 수문장을 그렸다. 앞방 동쪽에는 청룡, 서쪽에는 백호, 남쪽에는 고구려식 점무늬 바지와 저고리를 입은 문지기를 그렸다. 용도(甬道)의 팔각 기둥에는 위, 아래에 주두(柱頭)와 주춧돌을 묘사하고 연꽃무늬를 그렸다. 몸체에는 붉은 바탕에 황색으로 기둥을 휘감은 여러 마리의 용을 그렸다. 널방 동벽에는 남녀 행렬도를 그렸고, 서쪽에는 건물과 인물을 그렸다. 남쪽 벽에는 주작이, 북쪽 벽에는 현무와 주인공 부부의 초상이 있다.
벽화의 사신이 앞방과 널방에 나누어 배치된 점, 인물풍속이 벽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점, 묘실구조 등으로 보아 5세기 말을 전후하는 고분으로 추정되고 있다. 200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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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영총 자료번호 : isea.d_0002_0040_0020_0040_0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