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 480m

중국 길림성 반석현 안락향 대마종촌 동북쪽 약 1.5km의 대마종령산 정상에 있다. 현지 주민들은 대마종령산을 고려성산(高麗城山)이라고 부른다. 고려성산 중턱 상반부에 원지형을 이용하여 성벽을 축조하였다.

성은 불규칙한 형태로, 산성의 동부와 동남쪽 높은 산등성이는 서로 이어져 성벽이 없으며, 나머지 3면에만 성벽이 남아있다. 성벽의 둘레는 330m이다. 남벽의 길이는150m로, 성벽 기단부의 너비는 7m, 상부 너비는 2.5m, 잔존 높이는 1.2m이다. 서벽의 길이는 177m이며, 기단부 너비는 7.9m, 상부 너비는 3.7m, 잔고는 1.5m이다. 서벽의 중간에서 북쪽으로 치우친 곳에 개구부가 있는데 너비는 3.2m로 성문지로 추정된다. 성벽 밖에는 성벽을 따라 도랑이 파져 있는데, 너비는 1.5m, 깊이는 0.5m이다. 성벽을 쌓기 위해 흙을 파내면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성 내에는 직경 20m가량의 둥글고 편평한 대지가 있고, 서남 모서리에도 길이 9m, 너비 8.5m, 높이 약 2m의 평대가 있는데, 봉화대와 같은 시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철촉, 동완, 청동 낚시바늘 등

「磐石縣文物志」

대마종촌 동북쪽 약 1.5km의 대마종령 산 정상에 있는 산성이다. 이 산을 고려성산(高麗城山)이라고도 부른다. 성은 산 중턱 상반부에 지형을 잘 이용하여 성벽을 쌓아 성은 거의 방형(方形)을 띤다. 방향은 북쪽이 동으로 20°기울었다. 성벽의 기저부는 막돌로, 몸체는 잔돌과 흙으로 쌓았다. 산성의 동부와 동남쪽 높은 산등성이는 서로 이어져 성벽이 없으나 나머지 3면은 모두 성벽이 있다.
성벽의 길이는 330m이고, 동분와 동남쪽 산등성이까지 합한 둘레는 470m이다. 남벽의 길이는 150m이며, 기저부의 너비는 7m, 상단부 너비는 2.5m, 잔고는 1.2m이다. 서벽의 길이는 177m, 기저부 너비 7.9m, 상단부 너비 3.7m, 잔고는 1.5m이다. 서벽의 중간에서 북쪽으로 치우친 곳에 개구부(開口部)가 있는데 너비는 3.2m로, 평대(平臺)의 기초가 있는 것으로 보아 성문지로 추정된다. 북쪽 성벽은 일부만 약간 남아 있고, 약 1m 정도의 개구부가 하나 있는데 현지 주민들 말에 의하면 사람들이 약수를 받으러 다니던 길이라고 한다. 성벽 밖에는 해자가 성벽을 따라 돌아가는데 너비는 1.5m, 깊이는 0.5m로 성벽을 쌓기 위해 흙을 파냄으로써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성안에는 직경 약 20m의 둥근 평대가 있는데, 건물지와 유사하다. 서남 모서리에도 길이 9m, 너비 8.5m, 높이 약 2m의 평대가 있는데, 봉화대와 같은 시설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성내에서는 아직 유물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1960년대 초에 현지 주민들이 성지 부근에서 철제 화살촉과 동제 그릇, 동제 잔 등을 발견한 바 있다. 성곽의 구조와 출토 유물로 보아 이 산성은 고구려 시기 군사용 성보(城堡)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