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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찬성씨록

대하량(大賀良; 오카라)

대하량(大賀良; 오카라)
 신라국(新羅國) 낭자왕(郞子王; 라우시와우)의 후손이다.
 
【주석】
1. 대하량(大賀良)
대하량은 미정잡성(未定雜姓) 우경(右京) 「대신(大辛)」 조(1087)에도 게재되어 있다.
대하량이 하내국의 지명에서 유래한 것이라 보기는 어렵다. 하내국에 대하량(大賀良; 오카라), 하량(賀良; 가라)이라는 지명이 있었음을 전해 주는 사료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좌백유청(佐伯有淸)의 주장대로 『일본서기』 수인천황(垂仁天皇) 2년 시세조의 일운(一云)에 보이는 의부가라국(意富加羅國; 오호카라노쿠니)이라는 국명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대 한반도의 김해 금관가야국을 가리킨다. 신라국 낭자왕의 후손을 ‘대하량(大賀良; 오카라)’이라고 표기한 것으로 보아 대하량씨는 금관가야가 신라에 복속된 이후에 건너간 씨족일 것이다.
대하량씨는 여기에만 보인다.
2. 낭자왕(郎子王)
낭자왕은 다음의 「하량성(賀良姓)」 조에 조상 인명으로 나온다. 신라국의 왕 중에 낭자왕은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하량(賀良; 가라)이 가라(加羅; 가라)로 고령의 대가야국을 가리킨다면 대하량(大賀良; 오카라)은 김해의 대가야국이 된다. 본조의 대하량씨와 다음 조의 하량성씨는 신라국 낭자왕의 후손으로 김해와 고령의 대가야국에 살았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리고 대하량씨와 하량성씨는 김해와 고령의 대가야국의 국명을 씨족명으로 삼은 것이다. 『신찬성씨록』 에서 국명을 씨족명으로 삼은 사례는 백제왕(百濟王), 백제조신(百濟朝臣), 고려조신(高麗朝臣), 백제숙녜(百濟宿禰) 등이 있다. 그런데 대하량씨와 하량성씨는 국명을 씨족명으로 삼았지만 자신들의 조상을 신라국의 왕으로 세웠다. 대하량씨가 대가야 왕의 후손이라고 주장했다면 『신찬성씨록』 편찬국에서 이 씨족을 하내국 제번 「임나」 조에 넣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대하량씨와 하량성씨는 신라 왕의 후손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대하량씨와 하량성씨는 여기에만 보이는 씨족이다. 대하량씨와 하량성씨가 조상으로 세운 낭자왕은 신라국의 왕명 중에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대하량씨나 하량성씨가 세운 조상이 의문시되고, 대하량씨와 하량성씨 및 낭자왕의 관계를 증명할 내용이 「고기」 와 「구전」 에 기록이 없어 대하량씨와 하량성씨의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려워서 미정잡성에 수록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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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량(大賀良; 오카라) 자료번호 : ss.k_0003_0010_0120_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