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노수(宇奴首; 우노노오비토)

　백제국군(百濟國君)의 아들 미나증부의미(彌奈曾富意彌; 미나소호노오미)로부터 나왔다.

 

【주석】

1. 우노수(宇奴首)
우노(宇奴)의 씨명은 우노(宇努), 토야(菟野)라고도 쓴다. 『일본서기』 흠명기(欽明紀) 23년(562) 7월조에 보이는 하내국(河內國) 갱황군(更荒郡) 노자야읍(鸕鷀野邑)의 지명에서 유래한다. 현재의 대판부(大阪府) 대동시(大東市) 생구산(生駒山) 일대이다.
우노수씨의 일족으로는 『일본서기』 지통(持統) 7년(693) 4월조에 토야대반(菟野大伴)이라는 인물이 나오고, 『정사요략(政事要略)』 권23(養老 4년, 연중 행사 8월하)의 「석청수궁방생회사(石淸水宮放生會事)」 조에 인용된 「구기(舊記)」 에 풍전수(豐前守) 우노수남인(宇奴首男人)도 그 일족이다. 우노수남인(宇奴首男人)에 대해서는 『만엽집』(권제6)에도 「풍전수(豐前守) 우노수남인(宇奴首男人) 노래 1수(首)」(959)라고 하여 우노수남인의 노래 1수가 실려 있다. 또 『우좌팔번탁집(宇佐八幡託集)』 에도 “풍전(豐前) 정6위상 우노수남인(宇努首男人)”이라고 하여 인명과 관위가 명기되어 있다. 천평(天平) 5년부 「국군(國郡) 미상의 계장(計帳)」(『大日本古文書』1-539)에 나이 44세의 정녀(丁女)인 토야수우마후매(菟野首宇麻後賣)의 이름이 나온다.

2. 백제국군(百濟國君)
백제국군 다음에 인명이 탈락되었을 것이다.

3. 미나증부의미(彌奈曾富意彌)
하내국 제번의 「우노조(宇努造)」 조(1037)에는 미나자부의미(彌那子富意彌)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인명은 기타의 사료에는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