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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끌류치 석성

  • 저필자
    방민규((재)고려문화재연구원)
  • 시대
    발해
  • 원소장처
    연해주 테르네이 지구
  • 시대
    발해
  • 유형
유적개관
O.V. 디야꼬바가 조사를 하였다.
참고문헌
정석배, 연해주 발해문화의 토기, 고구려발해연구25집, 2006
해설
연해주 테르네이 지구(Тернейский район, Приморский край) 지기토프카 강 우안(右岸)에 있는 플라스툰 마을에서 북동쪽으로 5.8㎞, 클류치 강의 입구에서 남서쪽으로 0.7㎞ 떨어져 있다. 성은 높이가 약 60m이고 경사가 급한 언덕에 단독으로 자리한다.
1907년에 V.K. 아르세니예프가 발견하였다. 그간 연구자들은 보루를 목측하여 평면도를 작성하고 유적의 안쪽 구간에서 시굴조사(試掘調査)를 실시하였다. 1973, 2002년과 2013년에는 오.붸. 디야코바가 성벽에서 시굴조사를 하였으며, 1983년에는 O.S. 갈락티오노프가 유적을 조사하였다.
성벽은 언덕은 평면 형태가 타원형을 나타내며, 방어 시설은 이의 형상을 따라 축조되었다. 현재 성벽은 두 줄이 돌아가며 산돌로 이루어져 있고 돌 사이는 채우지 않았다. 성의 안쪽, 특히 내성의 여러 구간에서는 평평하고 직립하는 판석이 남아 있다. 판석들은 서로 맞물려 있고 그 중에 크기가 가장 큰 판석들은 《성》의 모습을 갖추어 쌓았다. 이를 테면 고대에는 성벽의 안쪽 방향으로 모두 벽이 직립한 것으로 보인다. 시간이 지나면서 판석이 무너짐에 따라 현재에는 성벽의 바깥쪽 방향에 대한 높이가 2m에 이르며 안쪽은 0.6~1.3m로 나타난다. 성벽의 북동쪽 방향으로는 절개지(切開地, 산이나 언덕을 깎아 절벽처럼 만든 곳)가 확인되는데, 이곳에는 자연적으로 생긴 언덕이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언덕은 돌로 이루어져 있고 수직상의 낭떠러지가 위치한다. 언덕의 북쪽, 서쪽 및 남서쪽 사면의 경우, 외성보다 아래에 돌로 된 장벽이 짧은 열상으로 돌아간다. 성의 동쪽 구간에는 문지(門止)가 확인되며, 이는 석축성벽이 아치형으로 돌아가며 방어하고 있다.
유적의 규모는 장벽을 포함하여 대략 90×120m이다. 보루의 안쪽으로 남서쪽 구간에는 작은 평지가 자리하는데, 이는 경비대를 배치하는데 적합하였다. O.V. 디야코바는 이 구간에 시굴 피트를 넣어 물레로 손질한 토기 편을 수습하였는데, 이는 돌대에 횡선을 그어 넣는 방식 등으로 보아 발해 토기의 양상을 나타낸다.
발굴책임자인 O.V. 디야코바의 견해에 따르면 클류치 석성은 발해국이 존재하던 시기에 조영되었으며, 주로 경계를 지키는 용도로 기능하여 바다로부터 지기토프카 강 연안을 방어하는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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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류치 석성 자료번호 : isea.d_0003_0040_0020_0230_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