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간숙녜(入間宿禰; 이리마노스쿠네)

　같은 신의 17세손 천일고증내기려명(天日古曾乃己呂命; 아메노히코소노코로노미코토)의 후손이다.

 

【주석】

1. 입간숙녜(入間宿禰)
입간숙녜의 입간(入間; 이리마)이라는 씨명은 무장국(武藏國) 입간군(入間郡)이라는 지명과 관련이 있다. 이곳은 현재 기옥현(埼玉縣) 입간군(入間郡)이다. 입간숙녜의 옛 씨성이 물부직(物部直)이었음은 『속일본기』신호경운(神護慶雲) 2년(768) 7월 임오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의하면 무장국 입간군의 정6위상 훈5등 물부직광성(物部直廣成) 등 6명에게 입간숙녜를 사성하였다고 한다. 그 후 입간숙녜광성은 환무천황 대에 육오개(陸奥介), 군감(軍監), 근위장감(近衛將監), 정동부사(征東副使), 상륙개(常陸介)을 역임하고, 연력 18년(799)에 조동대사차관(造東大寺次官)으로 임명되는 등 관인으로 활약하여 관위가 종5위하까지 승진하였다. 입간숙녜씨로서 그 활약이 보이는 사람은 광성 이외에 보이지 않는다.

2. 동신(同神)
천수일명(天穗日命)을 가리킨다. 《 신찬성씨록 》완본에서는 천수일명이라고 적었을 것이다.
천수일명에 대해서는 앞의 좌경 신별(중) 「출운숙녜」 조(393) 참조.

3. 천일고증내기려명(天日古曾乃己呂命)
천일고증내기려명은 『신찬성씨록』화천국 신별의 「산직(山直)」 조에서는 천수일명의 17세손 일고증내기려명(日古曾乃己呂命; 히코소노코로노미코토)이라고 적고 있다. 〈서각정계도(西角井系圖)〉에서는 천수일명의 8세손이 천일고증내기려명(天日古曾乃己呂命)이라고 적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