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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찬성씨록

출운숙녜(出雲宿禰; 이즈모노스쿠네)

출운숙녜(出雲宿禰; 이즈모노스쿠네)
 천수일명(天穗日命; 아메노호히노미코토)의 아들 천이조명(天夷鳥命; 아메노히나토리노미코토)의 후손이다.
 
【주석】
1. 출운숙녜(出雲宿禰)
출운(出雲; 이즈모)이라는 씨명은 출운국(出雲國)과 관련이 있다. 출운숙녜의 옛 씨성은 출운신(出雲臣) 또는 출운련(出雲連)이다.
출운신씨(出雲臣氏)가 숙녜를 사성받은 것은 791년이었다. 즉 『속일본기』 연력(延曆)10년(791) 9월 정축조에서 근위장감(近衛將監) 정6위하 출운신조인(出雲臣祖人)이 숙녜를 사성받았다. 그는 자신의 본계(本系)는 천수일명(天穗日命; 아메노호히노미코토)의 14세손 야견숙녜(野見宿禰)의 후손이며 같은 조상의 후손인 토사씨(土師氏) 등은 숙녜나 조신을 사성받았다고 하면서, 개성을 청원하여 숙녜를 사성받은 것이다.
출운신씨는 『일본서기』 신대(神代)부터 보인다. 신대 상 제6단 서주맹약(瑞珠盟約)에서 소잔오명(素戔嗚命)이 천조대신(天照大神)의 몸에 장식하고 있던 옥구슬로 만든 신(神) 중에 천수일명(天穗日命; 아메노호히노미코토)이 보이고, 이 신이 출운신(出雲臣), 토사련(土師連) 등의 조상이라고 적고 있다. 이와 비슷한 이야기는 신대 상 제7단 보경개시(寶鏡開始)의 일서(一書) 제3에서도 보인다. 출운신씨 일족은 『일본서기』 천무천황 원년 7월 신묘조와 신해조에 보이는데, 출운신박(出雲臣狛)이 임신의 난에서 대해인황자 측에서 활약하였다. 이후 『속일본기』에는 11명의 출운신씨가 활약하는데, 그중 7명이 출운국조(出雲國造)로 임명되었다.
숙녜를 사성받은 것은 출운신씨 이외에 출운련씨(出雲連氏)도 있었다. 출운련씨가 숙녜를 사성받은 것은 812년과 833년이었다. 812년에 숙녜를 사성받은 사람은 출운련광정(出雲連廣貞)이었다. 광정은 육국사에 보이는 최초의 출운련씨다. 『일본후기』 연력 24년(804) 11월 갑오조에 의하면 섭진국인 외종5위하로서 좌경(左京)에 거주하게 되었다. 광정은 『일본후기』 대동 3년(808) 5월 갑신조에 의하면 외종5위하 시의(侍醫) 겸 전약두(典藥助), 단마권연(但馬權掾)으로서 『대동유취방(大同類聚方)』 을 편찬하였다. 그 후 홍인(弘仁) 3년(812) 6월 무술조에서 좌경인 출운련광정이 종5위로서 숙녜를 사성받았다고 적고 있다. 『신찬성씨록』 좌경 신별의 출운숙녜 관련 내용은 바로 출운숙녜광정이 제출한 「본계장」에 의한 것이다.
출운련씨는 이후 833년에도 숙녜를 사성받았다. 즉 『속일본후기』 천장(天長) 10년(833) 2월 갑술조에서 섭진국 풍도군(豐島郡)의 산위(散位) 종7위하 출운련남산(出雲連男山), 하변군(河邊郡)의 정6위상 출운련웅공(出雲連雄公), 출운련이도기마려(出雲連伊都岐麻呂) 등 남녀 22인에게 출운숙녜(出雲宿禰)를 사성하였다고 적고 있다. 이상 광정을 비롯하여 출운숙녜를 사성받은 출운련씨는 모두 섭진국 출신이다. 따라서 출운련씨는 출운신씨 중에서 섭진국에 거주하던 사람들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출운련씨 출신으로 출운숙녜씨가 된 사람 중에는 조신을 사성받은 사람이 있었다. 즉 812년에 숙녜를 사성받은 출운숙녜광정이 조신을 사성받아 출운조신이 되었음을 『일본삼대실록』 정관(貞觀) 12년(870) 3월 30일 임오조의 관원조신봉사(菅原朝臣峯嗣)의 졸전(卒傳)을 통해 알 수 있다. 여기에서 봉사의 아버지를 출운조신광정(出雲朝臣廣貞)이라고 적고 있다. 광정의 아들 봉사(峯嗣; 미네츠구)는 잠사(岑嗣; 미네츠구)로도 표기하는데, 『속일본후기』 승화(承和) 2년(835) 춘정월 계축조에서 출운숙녜잠사가 정6위상에서 종5위하로 승서되었는데 승화 6년(839) 춘정월 갑자조에서는 출운조신잠사(出雲朝臣岑嗣)로서 미농권수(美濃權守)로 임명되었다. 835년 1월 7일에서 839년 1월 11일 사이에 잠사가 조신을 사성받았음을 알 수 있다. 잠사는 순화천황의 시의(侍醫), 전약두(典藥頭) 등을 역임하였으며, 『금난방(金蘭方)』 의 편찬에 참가하였고, 정관 10년(868)에 관원조신(菅原朝臣)를 사성받았다.
‘출운련→출운숙녜→출운조신’의 개성 과정은 광정과 그의 아들 봉사(또는 잠사)와 전사(全嗣)에 해당되었고, ‘출운조신→관원조신’의 개성은 봉사(또는 잠사)에게만 해당되었다.
2. 천수일명(天穗日命)
천수일명은 『고사기』에서는 천지보비능명(天之菩卑能命; 아메노호히노미코토), 천보비명(天菩比命; 아메모호히노미코토), 천보비신(天菩比神; 아메노호히노카미)이라고 표기하고, 『일본서기』와 비슷한 이야기를 적고 있다.
3. 천이조명(天夷鳥命)
천이조명은 『일본서기』 숭신 60년 7월 기유조에 의하면 무일조명(武日照命; 다케히나테루노미코토), 무이조(武夷鳥; 다케히나토리), 또는 천이조(天夷鳥; 아메노히나토리) 등으로 표기되었다. 『고사기』에서는 신대 천안하서약(建比良誓約)에서 건비량조명(建比良鳥命; 다케히라토리노미코토)이 천보비명(天菩比命; 아메모호히노미코토)의 아들이며, 출운국조(出雲國造), 무사지국조(無邪志國造), 상토상국조(上菟上國造), 하토상국조(下菟上國造), 이자모국조(伊自牟國造), 진도국조(津島國造), 원강국조(遠江國造) 등의 조상이라고 적고 있다.
『선대구사본기』 국조본기(國造本紀)에서는 출운국조(出雲國造)가 서리조(瑞籬朝), 즉 숭신천황 대에 천수일명(天穗日命)의 11세손 우가도구자(宇迦都久慈)를 출운국조로 삼았다고 적고 있다. 『일본서기』에서는 제명천황 5년 시세조에서 출운국조에게 명하여 엄신궁(嚴神宮)을 수리하게 하였다고 적고 있는 것이 출운국조에 대한 최초의 기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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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운숙녜(出雲宿禰; 이즈모노스쿠네) 자료번호 : ss.k_0001_0040_0020_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