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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찬성씨록

죽전련(竹田連; 다케타노무라지)

죽전련(竹田連; 다케타노무라지)
 신혼명(神魂命; 가미무스비노미코토)의 13세손 팔속경명(八束脛命; 야츠카하기노미코토)의 후손이다.
 
【주석】
1. 죽전련(竹田連)
죽전련이라는 씨명은 죽전(竹田; 다케타)이라는 지명과 관련이 있었을 것이다. 죽전은 『일본서기』 신무천황 즉위전기 기미년 2월 신해조에 보이는 맹전(猛田; 다케타), 신무천황 2년 2월 기미조에 보이는 맹전읍(猛田邑)과 같은 곳일 것이다. 『동대사속요록(東大寺續要錄)』에 실린 강보(康保) 4년(967)의 「존승원소령문(尊勝院所領文)」에 「우타군죽전장(宇陁郡竹田莊)」 이 보이는데, 이곳은 대화국 우타군(宇陀郡) 맹전(猛田)이다. 죽전련은 대화국 우타군 맹전을 근거지로 하던 씨족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죽전련씨는 다른 사료에는 보이지 않는다.
2. 신혼명(神魂命)
『고사기』와 『일본서기』 의 「일서」 에서 천지개벽하였을 때 천지어중주신(天之御中主神), 고어산소일신(高御産巢日神) 다음에 고천원(高天原)에 출현한 신으로 조화(造化)의 삼신 중 하나이다. 앞의 좌경 신별 「현견양숙녜」 조의 신혼명 참조.
3. 팔속경명(八束脛命)
팔속경명은 여기에만 보인다. 그러나 팔국경(八掬脛; 야츠카하기)은 『일본서기』와 『월후국풍토기(越後國風土記)』에 보인다. 『일본서기』에서는 백치 4년(653) 5월 임술조에서 당의 파견한 대사 대산하(大山下) 고전수근마려(高田首根麻呂)의 다른 이름이 팔국경(八掬脛; 야츠카하기)이었다고 적고 있다. ‘팔국(八掬) 정강이’라는 의미로 근마려의 키가 커서 붙인 이름일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고전수씨는 『신찬성씨록』 우경 제번 「고려」 조에 보인다. 여기에서는 고전수씨가 ‘고려국인(高麗國人) 다고자사주(多高子使主)’에게서 나왔다고 적고 있다. 즉 고전수씨는 고구려계 씨족이었으므로, 팔속경명의 후손이라고 하는 즉전련씨와는 다른 씨족이다.
『월후국풍토기』일문(逸文)에서는 미마기천황(美麻紀天皇), 즉 숭신천황 대에 월국(越國)에 팔국경(八掬脛; 야츠카하기)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정강이[脛] 길이가 팔국(八掬)이며 힘이 셌다고 적고 있다. 마찬가지로 팔국경이라는 이름이 키가 큰 사람에게 붙인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숭신천황 대의 팔국경 이야기는 전설적인 이야기이지만, 죽전련씨가 자신들의 조상 이름을 팔속경명이라고 주장한 것은 이 『월후국풍토기』에 보이는 팔국경을 참고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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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련(竹田連; 다케타노무라지) 자료번호 : ss.k_0001_0040_0020_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