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전부련(矢田部連; 야타베노무라지)

　이향아색호명(伊香我色乎命; 이카가시코오노미코토)의 후손이다.

 

【주석】

1. 시전부련(矢田部連)
시전부(矢田部; 야타베)라는 씨명은 시전부라는 팔전약랑녀(八田若郞女; 야타)의 명대(名代)였던 시전부에서 유래한다.
시전부련의 옛 씨성은 시전부조(矢田部造; 야타베노이먀츠코)였다. 『일본서기』 천무천황 12년(683) 9월 정미조에서 시전부조 등 연(連) 성을 주었다고 적고 있다.
시전부조씨 일족에 대해서는 『일본서기』 추고기에 보인다. 추고 22년 6월에 시전부조씨가 당에 사신으로 파견되었다가 다음해 9월에 돌아왔다고 적고 있으나, 왠일인지 이름은 빠졌다. 그런데 『선대구사본기』 제황본기 추고천황 22년 6월 을묘조에서 대인(大仁) 시전부어유련공(矢田部御嬬連公)의 성을 조(造)로 고치게 하였다고 한다. 이어서 추고 23년 9월조에서는 시전부조어유(矢田部御嬬) 등이 당에서 돌아왔다고 적고 있다. 이 외에 시전부조씨는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시전부련씨 일족에 대해서 사서에서는 이름이 보이지 않지만 고문서에 이름이 보인다. 천평보자(天平寶字) 6년(762) 10월 7일 「미륵보살소문경론제발(彌勒菩薩所問經論題跋)」(『영락유문(寧樂遺文)』 하)에 시전부련조호(矢田部連竈戶)가 보인다.

2. 이향아색호명(伊香我色乎命)
이향아색호명(伊香我色乎命; 이카가시코오노미코토)은 물부씨의 조상 요속일존의 6세손이다. 이향색웅명에 대해서는 앞의 좌경 신별(상)의 「수적조신」 조(347) 참조.
『선대구사본기(先代舊事本紀)』 천손본기(天孫本紀)에서는 물부씨의 조상 요속일존(饒速日尊)의 8세손 물부포도구류련공(物部布都久留連公; 모노노베노후츠쿠루노무라지노키미)이 시전부조(矢田部造)의 조상이라고 적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