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蓁原; 하리하라)

　예전천황(譽田天皇; 오무타노스메라미코토)의 황자인 대산수명(大山守命; 오야마모리노미코토)의 후손이다.

 

【주석】

1. 진원(蓁原)
이 씨명은 진원(榛原; 하이바라)이라고도 쓰며 율령제에서의 원강국(遠江國) 진원군(榛原郡) 진원향(榛原鄕)이라는 지명에서 유래한다. 현재 정강현(靜岡縣) 진원군(榛原郡) 진원정(榛原町) 일대이다.
진원씨 일족으로는 천평승보 7년(755) 9월 28일 「반전사역명(班田司歷名)」(『대일본고문서』4-82)의 진원등성(榛原藤成)이 있는데 그는 하내국 반전사인 사생(史生)이었다. 동족으로 진원공씨(榛原公氏)가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섭진국 황별 「진원공」 조(229)참조.

2. 예전천황(譽田天皇)
응신천황을 가리킨다. 『신찬성씨록』 완본에는 천황 다음에 ‘시응신(諡應神)’이라는 3글자가 있었을 것이다. 응신천황에 대해서는 좌경 황별 「식장진인(息長眞人)」 조(001) 참조.

3. 대산수명(大山守命)
『고사기』 응신천황단에 응신의 아들로 나오며, 후손으로 토형군(土形君), 폐기군(幣岐君), 진원군(榛原君)이 있다. 한편 『일본서기』 응신 2년 3월 임자조에는 대산수황자(大山守皇子)로도 나오며, 그 후손으로 토형군과 진원군 두 씨족만 거론하고 있다. 『선대구사본기』 신황본기의 응신천황조에도 『일본서기』와 같이 토형군과 진원군 두 씨족의 조상으로 기록되어 있다. 자세한 것은 우경 황별(하) 「일치조신(日置朝臣)」 조(229)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