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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찬성씨록

지미련(止美連; 도미노무라지)

지미련(止美連; 도미노무라지)
 심래진공(尋來津公; 히로키츠노키미)과 조상이 같다. 풍성입언명(豐城入彦命; 도요키이리히코노미코토)의 후손이다. 4세손 황전별명(荒田別命; 아라타와케노미코토)의 아들인 전도공(田道公; 다지노키미)이 백제국에 파견되었다. 지미읍(止美邑; 도미노무라)의 오녀(吳女)를 취해 낳은 아들이 지군(持君; 모치노키미)이다. 3세손인 웅(熊; 구마), 다음 신라(新羅; 시라키) 등이 흠명천황 때 왔다. 신라의 아들 길웅(吉雄; 요시오)이 거주한 곳에 따라 성을 내려 지미련이라고 하였다. 『일본기』에는 누락되어 있다.
 
【주석】
1. 지미련(止美連)
지미(止美; 도미)라는 씨명은 위의 내용대로 백제의 지미읍이라는 지명에서 유래한다. 지미는, 『일본서기』 신공황후(神功皇后) 섭정 49년 3월조와 응신 8년 3월조에 인용된 『백제기』에 보이는 침미다례(忱彌多禮)를 가리킨다. 이 침미다례에 대해서는 제주도 또는 전남 강진설이 있다.
지미련씨 일족에 대해서는 다른 자료에 보이지 않아 명확히 알 수 없다. 다만 『일본후기』 연력 18년(799) 12월 갑술조에는 백제로부터 도래했다는 무성(無姓)의 지미(止彌; 도미)씨가 있다. 이 지미와 지미련의 지미(止美; 도미)는 음이 통하기 때문에 양자가 동족일 가능성이 크다.
2. 황전별명(荒田別命)
대황전별명(大荒田別命; 오아라타와케노미코토), 황전별(荒田別; 아라타와케)이라고도 표기된다. 『일본서기』 신공황후 섭정 49년 3월조에는 황전별과 녹아별(鹿我別)이 신라를 치기 위해 파견된 전승이 있고, 응신 15년 8월 정묘조에는 황전별이 상모야군(上毛野君)의 조상이라고 적혀 있다. 자세한 것은 우경 황별(상) 「대야조신(大野朝臣)」 조(138)참조.
3. 전도공(田道公)
『일본서기』 인덕 53년 5월조와 동 55년조에 신라가 한동안 조공하지 않아 이를 책문하기 위해 전도(田道)가 신라에 파견되었다는 전승이 나온다. 후예씨족들이 조상의 무공을 강조하기 위해 시조 전승을 윤색한 것이다. 이런 종류의 기록은 유독 신라와 관련된 전승이 많고 후대의 신라적시관과 번국관에 기인한다.
4. 오녀(吳女)
오녀는 한녀(韓女)를 가리킨다. 『일본서기』 계체 24년(508) 9월조에는 번녀(蕃女), 흠명 2년(540) 7월조에는 한부(韓婦)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의미는 모두 같다.
5. 지군(持君)
이곳에만 보인다.
6. 웅(熊)
이곳에만 보인다.
7. 신라(新羅)
여기서는 인명으로 되어 있으나 아들이 길웅이라는 점으로 보아 신라가 성으로 쓰였을 가능성도 있다.
8. 흠명천황어세(欽明天皇御世)
좌백유청(佐伯有淸)은 『신찬성씨록』 완본에는 ‘흠명’ 앞에 ‘천국배개광정천황시(天國排開廣庭天皇諡)’라는 문장이 있었으며, ‘천황’이라는 글자는 없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흠명 대에 웅(熊)과 신라가 참래했다는 기록은 다른 곳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아마 『일본서기』 흠명기에 백제와 신라, 임나 사람이 도래했다는 여러 기록을 참조하여 만들어진 전승으로 생각된다.
9. 길웅(吉雄)
이곳에만 보인다.
10. 일본기루(日本紀漏)
신라의 아들인 길웅(吉雄)이 지미련이라는 씨성을 받았다는 내용이 『일본서기』에 기록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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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련(止美連; 도미노무라지) 자료번호 : ss.k_0001_0030_0130_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