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사수(布師首; 누노시노오비토)

　생강신(生江臣; 이쿠에노오미)과 조상이 같다. 무내숙녜(武內宿禰; 다케시우치노스쿠네)의 후손이다.

 

【주석】

1. 포사수(布師首)
포사(布師; 누노시)라는 씨명은 율령제하의 섭진국(攝津國) 토원군(兔原郡) 포부향(布敷鄕)의 포부(布敷; 누노시키)라는 지명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의 병고현 신호시 즙합구 포인정(布引町; 누노히키) 일대이다.
포사수와 동족으로는 섭진국 황별의 포부수(布敷首), 하내국 황별의 포인수(布忍首), 화천국 황별의 포사신(布師臣)이 있다.
포사수씨 일족으로는 포사수반(布師首磐, 『일본서기』 천지 10년 12월 계묘조), 포사수가수(布師首家守, 천평 연간의 「우바새공진문(優婆塞貢進文), 『대일본고문서』 25-166), 포사수마지마려(布師首麻知麻呂, 상동), 포사수강만려(布師首岡萬呂, 보귀 3년경 「봉사일체경소잡물납병하장(奉寫一切經所雜物納幷下帳)」 樂書 동 20-323)가 있다.
포사수반은 천지천황 10년(671) 11월에 사문 도구(道久), 축자군살야마(筑紫郡薩野馬), 한도승사파(韓島勝裟婆) 등과 함께 당에서 대마도로 돌아왔는데, 아마도 천지천황 8년(669)에 당으로 파견된 제7차 견당사의 일원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도사수가수는 평성경 좌경 9조 1방에 사는 사람으로 우바새로서 공진한 인물이고, 포사구마지마려는 가수가 속한 호의 호주이다.

2. 생강신동조(生江臣同祖)
섭진국 황별 「포부수(布敷首)」 조의 옥수(玉手)와 조상이 같으며, 갈목습진언명(葛木襲津彦命)의 후예라고 하였고, 화천국 황별의 「포사신(布師臣)」 조에서 판본조신(坂本朝臣)과조상이 같으며, 건내숙녜(建內宿禰)의 아들 갈성습진언명(葛城襲津彦命)의 후손이라고 하였고, 다른 포부씨(布敷氏)도 갈성습진언명의 후예라고 하고 있으므로, 생강신과 조상이 같다고 한 것과 모순되지 않는다. 생강신에 대해서는 좌경 황별(상) 「생강신」 조(074) 참조.

3. 무내숙녜지후(武內宿禰之後)
섭진국 황별의 「포부수(布敷首)」 조에서 갈목습진언명의 후손이라고 하였고, 화천국 황별의 「포사신(布師臣)」 조에서 건내숙녜의 아들 갈성습진언명의 후손이라고 하였으므로 포사수씨가 무내숙녜의 아들인 갈성습진언명의 후손으로 알려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무내숙녜에 대해서는 좌경 황별(상) 「전구조신(田口朝臣)」 조 무내숙녜대신(武內宿禰大臣)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