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증배조신(許曾倍朝臣; 고소헤노아소미)

　아배조신(阿倍朝臣; 아헤노아소미)과 조상이 같다. 대언명(大彦命; 오히코노미코토)의 후손이다. 『일본기』에 누락되어 있다.

 

【주석】

1. 허증배조신(許曾倍朝臣)
허증배(許曾倍; 고소베)라는 씨명은 섭진국(攝津國) 도상군(島上郡) 고증부(古曾部)라는 지명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고증부는 현재의 대판부(大阪府) 고규시(高槻市) 반수(磐手) 일대로 추정된다. 허증배는 거증배(渠曾倍; 고소베), 거증배(巨曾倍), 사호(社戶), 사부(社部)라고도 표기하였다. 허증배조신의 원래 성은 신(臣)이며, 조신(朝臣)에 사성된 시기는 확인할 수 없다.
일족으로는 『일본서기』 대화(大化) 원년(645)의 아배거증배신(阿倍渠曾倍臣), 천무기(天武紀)의 사호신대구(社戶臣大口), 『속일본기』 대보(大寶) 원년(701)의 허증배조신양마려(許曾倍朝臣陽麻呂), 천평(天平) 3년(731)의 허증배조신족인(許曾倍朝臣足人), 천평보자(天平寶字) 6년(762)의 허증배조신난파마려(許曾倍朝臣難波麻呂) 등이 보인다.

2. 아배조신(阿倍朝臣)
좌경 황별(상) 「아배조신」 조(054) 참조.

3. 대언명(大彦命)
좌경 황별(상) 「아배조신」 조(054) 대언명 참조.

4. 일본기루(日本紀漏)
『일본서기』 천무 13년(684) 11월 무신삭에 아배신(阿倍臣)에게 조신(朝臣)이라는 성을 내린 내용은 보이지만, 허증배신에 대한 사성 내용은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