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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찬성씨록

식장단생진인(息長丹生眞人; 오키나가니후노마히토)

식장단생진인(息長丹生眞人; 오키나가니후노마히토)
 식장진인(息長眞人; 오키나가노마히토)과 조상이 같다.
 
【주석】
1. 식장(息長)
식장씨는 근강국(近江國) 판전군(坂田郡) 식장(息長)을 근거지로 한 호족이다. 현재의 자하현(滋賀縣) 미원시(米原市) 근강정(近江町) 및 미원정(米原町) 일대로 생각되며, 천야천(天野川) 북안에 식장이라는 지명이 남아 있다. 식장씨는 기장씨(氣長氏)라고도 한다. 『일본서기』와 『고사기』에서는 식장씨가 응신천황(應神天皇)의 아들인 약야모이오왕(若野毛二俁王)의 아들 의부부저왕(意富富杼王)의 후손이라고 하였다. 판전군은 미농(美濃) 및월(越) 지역과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이며(東山道, 北陸道), 천야천(天野川)을 통하여 대진(大津) 및 염진(鹽津) 등 비파호(琵琶湖)의 주요 포구와도 연결된다.
식장 및 기장이 이름의 일부로 들어 있는 인물은 기장숙녜왕(氣長宿禰王, 神功皇后의 아버지), 기장족희존(氣長足姬尊, 神功皇后), 식장진수왕(息長眞手王, 繼體의 妃 麻績娘子의 아버지), 식장족일광액천황(息長足日廣額天皇), 식장산전왕(息長山田王), 식장진인로(息長眞人老) 등이 있다.
현재 미원시에 남아 있는 고분군은, 자천(姊川) 주변에 10기 이상의 전방후원분으로 이루어진 판전고분군(坂田古墳群)과 천야천 주변에 4기의 전방후원분으로 이루어진 식장고분군(息長古墳群)가 있다. 전자는 4~5세기 말을 중심으로 조성되었는데 판전주인씨(坂田酒人氏)가, 후자는 5세기 말에서 6세기 사이에 축조되었는데 식장씨(息長氏)가 조성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2. 단생(丹生)
단생은 천야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단생천(丹生川) 일대로 생각된다. 현재 단생천의 상류에 상단생(上丹生; 가미츠니후)이라는 지명이 남아 있다. 단생은 단(丹), 즉 진사(辰砂, HgS)가 산출되는 곳을 말한다. 진사는 그 자체로 약재로 쓰이기도 하고, 가열하여 수은을 만들기도 하였다. 일본 여러 곳에 단생이라는 지명이 전한다.
그러나 한편으로 식장씨 중에서 단인(丹人)이나 단인부(丹人部)를 관장하게 된 인물이 식장단생진인이라는 성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 이 성을 가진 사람으로는 식장단생진인인국도(息長丹生眞人國島), 식장단생진인대국(息長丹生眞人大國), 식장단생진인광장(息長丹生眞人廣長), 식장단생진인천수(息長丹生眞人川守), 식장단생진인상인(息長丹生眞人常人), 식장단생진인문계(息長丹生眞人文繼) 등이 보인다. 이들 중에는 그림을 그리는 화사(畫師)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단(丹)이 적색 염료 및 안료로 사용되는 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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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장단생진인(息長丹生眞人; 오키나가니후노마히토) 자료번호 : ss.k_0001_0030_0020_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