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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마평구산성

馬平溝山城堡址
  • 저필자
    표영관
  • 시대
    고구려
  • 원소장처
    요녕성 본계시 본계만족자치현 소시진 관음각촌 마평구둔(中國 遼寧省 本溪市 本溪滿族自治縣 小市鎭 觀音閣村 馬平溝屯)
  • 시대
    고구려
  • 유형
규모
남북: 23m, 동서: 19m
입지
본계현 소시진 관음각촌 마평구둔 북쪽 500m 떨어진 산에 위치
유적개관
남북 길이23m, 동서 폭 19m가량 되며, 성벽은 판석을 이용하였으며 폭은 1.3m, 잔고는 1.2m이다. 성문은 남문 하나 있다. 성 내에는 평탄한 불 맞은 곳들이 남아 있다.
참고문헌
「文物地圖集」
해설
본계만족자치현 현소재지(縣所在地)인 소시진 시내 북쪽 산에 위치한 산성 유적이다. 조사된 잔존 성벽은 남북 23m, 동서 19m 뿐이다. 규모와 평면 형태로 보아 산성이라기보다는 산성을 보조하는 보루(堡壘)로 추정된다. 남쪽에서 문터로 보이는 유적이 발견되었으며 불탄 흙들 외에 출토된 유물은 전무하다. 지정학적 특징을 통해 고구려의 방어용 시설로 추정되고 있다.
소시진은 요녕성의 성도(省道)인 심양(瀋陽)에서 남동쪽으로 약 80km에 위치한다. 북동 방향으로는 약 80km 거리에 무순(撫順)이 위치한다. 동쪽으로는 환인(桓仁)과 맞닿아있고, 남쪽으로는 단동(丹東)과 접해있다. 서쪽으로는 요양(遼陽)과 연접해 있다.
고구려는 건국부터 패망 할 때 까지 700여 년 동안 중국세력과 끊임없이 충돌을 거듭하였다. 처음 환인(桓仁) 지역에서 시작하여 점차 팽창하려는 고구려와 이를 막을 수밖에 없었던 중국 세력과의 충돌은 거의 요하(遼河)를 경계로 전개되었다.
그런데 고구려 초기의 성곽들은 영역확장을 위한 교두보로서의 역할이 더 컸을 테지만, 점차 중국세력의 침입으로부터 국가를 방어하기 위한 방어성의 성격이 더 중요해졌을 것이다
요하유역은 거대한 평원지역을 형성한다. 요동 역시 요동대평원이라 불리는데, 이 평야지대는 동쪽으로 대체로 혼하(渾河)를 만나면서 지형이 급격하게 바뀐다. 즉 한반도 북쪽에서 발원한 거대 산맥들을 만나면서 험준한 산악지형이 되는 것인데, 대흑산맥(大黑山脈), 길림합달령산맥(吉林哈達領山脈), 용강산맥(龍崗山脈)과 천산산맥(千山山脈), 그리고 노령산맥(老嶺山脈)이 한반도 방향으로 중첩되어 있다. 이들 산맥들은 동북쪽에서 남서방향으로 뻗어있다.
고구려는 용강산맥과 천산산맥이 장막처럼 앞을 막아주는 환인에서 건국하였다가 다시 동남쪽으로 노령산맥을 넘어 압록강 유역 국내성(國內城, 현재 길림성(吉林省) 집안(集安))에 두 번째 수도를 정하였다.
고구려는 요동에서 국내성으로 향하는 길목마다 험준한 산과 강을 이용하여 방어용 성과 차단시설을 쌓았다. 고구려의 산성 유적들이 요하를 건너 요동지역과 교통의 요지에서 집중 발견되는 이유이다.
마평구산성이 위치한 소시진은 북쪽으로 무순(撫順)과 심양(瀋陽)으로 나아가는 길목이자 서쪽으로 본계시 중심을 지나 요양시(遼陽市)와 연결된다. 또 현재 험준한 지형을 넘어 환인으로 들어가는 305번 국도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이러한 지리적 중요성으로 현재 이 일대에서는 방어시설 유지와 고구려계통의 고분들이 다수 발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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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평구산성 자료번호 : isea.d_0002_0010_0100_0030_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