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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당포성

堂浦城
  • 저필자
    최재도(한성백제박물관 백제학연구소)
  • 시대
    고구려/통일신라
  • 위치
  • 원소장처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782번지
  • 시대
    고구려
  • 유형
규모
둘레: 0.45km
입지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일대의 임진강 북안에 위치한 강안평지성으로, 삼각형 모양의 현무암 대지 위에 만들어졌다.
유적개관
2002~2003년, 2005~2006년에 육군사관학교 화랑대연구소와 경기도박물관 등에 의해 발굴조사 되었다. 성벽의 외면은 석축이지만 기단부와 중심부, 그리고 내면은 토축이다. 성벽 외곽에서는 수직기둥홈이 발견되며, 석축 상면에서는 돌구멍이 발견되기도 한다. 고구려 멸망 이후 신라가 성벽 바깥쪽에 보축 성벽을 덧대어 재활용하였다.
출토유물
* 고구려 기와, 토기
참고문헌
「연천 당포성Ⅱ」, 2008
해설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782번지에 있는 고구려 성곽이다. 현재 전곡읍의 서북쪽 임진강 북쪽 언덕과 그 지류에 형성된 약 13m 높이의 천연 절벽을 이용하여 삼각형 모양의 현무암 대지 위에 만들어진 강안평지성이다. 당포성의 배후에는 개성 가는 길목에 해당하는 마전현이 자리하고 있어, 양주분지 일대에서 최단거리로 북상하는 적을 방어하기에 당포성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반면에 북진 시에도 강의 북쪽 언덕에 교두보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고구려 멸망 이후 신라가 진출하여 당포성의 성벽 바깥쪽에 성벽을 덧붙여서[보축(補築)] 보강하고 계속 활용하였다.
당포성에 관하여 조선시대에 편찬된 각종 지리지에는 전혀 언급이 없으나 유일하게 허목(許穆)의 기언별집(記言別集) 15권에 ‘마전(麻田) 앞의 강변 언덕 위에 옛 진루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 위에 총사가 있고, 그 앞의 나루를 당포(堂浦, 당개)라 하는데 큰물이 흘러 나룻길로 통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당포성은 1994년 육군박물관의 지표조사를 통하여 처음 소개되었고, 2002~2003년, 2005~2006년에 육군사관학교 화랑대연구소와 경기도박물관 등에 의해 발굴조사 되었다.
서쪽 부분이 뾰족한 삼각형 형태로 이러한 구조 때문에 가로막아 쌓은 동쪽 성벽은 매우 높게 구축되어 있으며, 남·북 성벽은 낮게 축조되었다. 서쪽 끝에서 동벽까지의 길이가 200m이며, 동벽의 길이는 50m, 잔존높이 6m 정도이며, 전체둘레는 약 450m 정도로 호로고루보다 약간 큰 규모이다. 성벽의 외면에는 3~4겹 덧대어져 있고, 성 밖의 저지대에는 대형 해자(垓子)가 너비 6m, 깊이 3m의 규모로 설치되어 있다. 성내로의 출입 때문에 동벽의 남단은 성벽이 일부 파괴되어 출입로가 만들어졌고, 북단의 경우에는 참호 건설로 인하여 파괴되어 있는 상태이다.
당포성은 석축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내부에 토축부(土築部)를 갖추고 있고, 외벽에 보축벽을 설치하였다. 또한 성벽 외면에는 ‘구멍기둥’이라 하는 단면 방향의 수직 홈이 일정 간격으로 남아있는데 이러한 특징들은 고구려 축성술과 관련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성의 전체적인 위치와 형태가 주변에 위치한 연천 은대리성이나 연천 호로고루와 매우 흡사하며 특히 축조방식은 호로고루와 매우 밀접하다. 또한 토성과 석성의 축성기법을 결합한 구조는 고구려 국내성과 평양의 대성산성의 축성기법과 동일한 기술적 계통성을 보여주고 있음이 주목된다.
출토유물은 회색의 신라기와와 단단한[경질(硬質)]토기 조각이 주류를 이루지만 고구려 토기 조각과 기와 조각도 확인된다. 고구려 기와는 대부분 적갈색을 띠고 있으며 여러 종류의 문양이 확인되는 호로고루와 달리 새끼줄무늬[승문(繩文)]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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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포성 자료번호 : isea.d_0002_0030_0020_0140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