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서 말렙스키-말레비치의 비밀 전문
Секретная телеграмма Гофмейстера Малевского-Малевича
№ 433 т. ж. 1909년 10월 2일 [수신]
도쿄, 1909년 10월 1/14일. № 212.
№ 211 전보에 추가합니다.
고토주 001와 대담을 한 결과, 재무대신이 이토 공작과 만나면 일본이 그렇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동청-남만철도 협정 문제를 다룰 것이라는 제 예상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대비하여, 각하께선 몰수된 선박들에 대한 우리의 모든 청구를 일본 정부가 배상도 하지 않고 방치해 두려 한다는 사실을 상서 코콥초프주 002에게 알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그건 그렇고, 포획된 선박 가운데 ‘만주’ 호, ‘아르군’ 호, ‘묵덴’ 호는 동청철도 소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