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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세 한일관계 사료집

삼사(三使)가 고산쿄(御三卿)에게 전한 예단 목록과 고산쿄(御三卿)가 삼사에게 전한 예단 목록

一. 고산쿄(御三卿)주 001
각주 001)
고산쿄(御三卿)는 에도시대 중기에 도쿠가와씨 일족에서 분립한 다이묘 가문으로, 다야스(田安), 히토쓰바시(一橋), 시미즈(淸水) 세 가문을 일컫는다. 다야스와 히토쓰바시 가문은 각각 8대 쇼군 요시무네의 아들들이 초대 당주이고, 시미즈 가문은 9대 쇼군 이에시게(家重)의 차남 도쿠가와 시게요시(徳川重好)가 초대 당주이다. 고산쿄 가문은 도쿠가와 쇼군 가문에 쇼군후계자를 제공하고, 고산케에도 후계자를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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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보내는] 삼사의 [예단] 목록
   봉정(奉呈)
                        근봉(謹封)주 002
각주 002)
근봉(謹封)이라는 글자 위에 ‘朝鮮使者’라는 인장을 찍은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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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국 종실(宗室)주 003
각주 003)
고산쿄(御三卿)는 쇼군의 아들들이 분립해서 세운 가문이므로 원문의 ‘室’은 ‘종실(宗室)’의 의미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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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공(源公) 각하(閣下)
                   (인장은) ‘조선사자(朝鮮使者)’
인삼 1근
호피 2장
백조포 5필
황모필주 004
각주 004)
족제비 꼬리털로 맨 붓. 족제비는 우리나라 산속에 많이 서식하는 동물로서 그 꼬리털이 강하고 탄력이 좋아 붓의 재료로써 뛰어났다. 조선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 사용했다. 일본에서도 조선의 황모필(黃毛筆)을 선호하여 회사(回賜)나 구청(求請) 등의 물품으로 자주 지급했다. (대일외교 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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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병
진묵 20홀
부용향주 005
각주 005)
목부용(木芙蓉)으로 만든 향(香). 전통 혼례식에서 잡귀를 쫓기 위하여 각시가 들고 갔다고 함. 초 모양으로 된 향인데, 굵기는 손가락만 하고 길이는 대여섯 치쯤 된다. 옛날에는 부용향으로 방충과 살충을 하기도 했다. (대일외교 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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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지
매 1련
 끝
갑신년 2월
종사관 김상익(金相翊) (인장은) ‘김상익인(金相翊印)’주 006
각주 006)
김상익(金相翊)이라는 이름 위에 ‘金相翊印’이라는 인장을 찍은 형태. 부사와 정사의 이름 위에도 각각 이름이 새겨진 인장이 찍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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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 이인배(李仁培)  (인장은) ‘이인배인(李仁培印)’
통신정사 조엄(趙曮)  (인장은) ‘조엄인(趙曮印)’
위 목록은 우에몬노카미님·교부쿄님·구나이쿄님에게 삼사가 보내는 것이다. 글자의 크기와 쓰는 방식은 그림과 같다. 종이는 복숭아색의 당지(唐紙),주 007
각주 007)
중국에서 만든 종이. 원래 당지(唐紙)는 닥나무 껍질과 어린 대나무의 섬유에 수산화나트륨을 섞어서 뜬 것으로 미색을 띠며 먹물이 잘 흡수되어 묵객(墨客)들에게 애용되었다. 일본에서 사용하는 당지는 화려한 문양으로 장식한 종이로서, 종이의 앞면에 조가비를 태워서 만든 백색 안료를 칠하고 그 위에 운모(雲母;돌비늘)의 분말을 찍어 만든 것이다. 주로 장지(壯紙)용으로 쓰인다. 당지는 일본 측이 조선에 예물로 보내기도 했다. (대일외교 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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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종이이다. [종이의] 중간 부분에 써서 만든 세로 목록이다. 종이의 높이는 가장 큰 단시(檀紙)주 008
각주 008)
단시(檀紙)는 참빗살나무의 껍질로 만든 두껍고 쭈글쭈글한 일본 종이(和紙)의 일종. 그 크기에 따라 대고(大高), 중고(中高), 소고(小高)로 분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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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이다. 겉포장은 그림과 같이 붙인 상태이다.
  삼사가 구두로 말하기를 이번에 지참한 물품이므로 드린다는 내용이었다.
고산쿄(御三卿)가 삼사가 귀국할 때 사람을 보내 백은(白銀)을 보냈다. 그 목록은 가장 큰 단시(檀紙)에 큰 붓[으로 작성했다].
  백은 200매(枚)
   계(計)

  • 각주 001)
    고산쿄(御三卿)는 에도시대 중기에 도쿠가와씨 일족에서 분립한 다이묘 가문으로, 다야스(田安), 히토쓰바시(一橋), 시미즈(淸水) 세 가문을 일컫는다. 다야스와 히토쓰바시 가문은 각각 8대 쇼군 요시무네의 아들들이 초대 당주이고, 시미즈 가문은 9대 쇼군 이에시게(家重)의 차남 도쿠가와 시게요시(徳川重好)가 초대 당주이다. 고산쿄 가문은 도쿠가와 쇼군 가문에 쇼군후계자를 제공하고, 고산케에도 후계자를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 바로가기
  • 각주 002)
    근봉(謹封)이라는 글자 위에 ‘朝鮮使者’라는 인장을 찍은 형태. 바로가기
  • 각주 003)
    고산쿄(御三卿)는 쇼군의 아들들이 분립해서 세운 가문이므로 원문의 ‘室’은 ‘종실(宗室)’의 의미일 것으로 추정된다. 바로가기
  • 각주 004)
    족제비 꼬리털로 맨 붓. 족제비는 우리나라 산속에 많이 서식하는 동물로서 그 꼬리털이 강하고 탄력이 좋아 붓의 재료로써 뛰어났다. 조선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 사용했다. 일본에서도 조선의 황모필(黃毛筆)을 선호하여 회사(回賜)나 구청(求請) 등의 물품으로 자주 지급했다. (대일외교 용어사전) 바로가기
  • 각주 005)
    목부용(木芙蓉)으로 만든 향(香). 전통 혼례식에서 잡귀를 쫓기 위하여 각시가 들고 갔다고 함. 초 모양으로 된 향인데, 굵기는 손가락만 하고 길이는 대여섯 치쯤 된다. 옛날에는 부용향으로 방충과 살충을 하기도 했다. (대일외교 용어사전) 바로가기
  • 각주 006)
    김상익(金相翊)이라는 이름 위에 ‘金相翊印’이라는 인장을 찍은 형태. 부사와 정사의 이름 위에도 각각 이름이 새겨진 인장이 찍혀 있다. 바로가기
  • 각주 007)
    중국에서 만든 종이. 원래 당지(唐紙)는 닥나무 껍질과 어린 대나무의 섬유에 수산화나트륨을 섞어서 뜬 것으로 미색을 띠며 먹물이 잘 흡수되어 묵객(墨客)들에게 애용되었다. 일본에서 사용하는 당지는 화려한 문양으로 장식한 종이로서, 종이의 앞면에 조가비를 태워서 만든 백색 안료를 칠하고 그 위에 운모(雲母;돌비늘)의 분말을 찍어 만든 것이다. 주로 장지(壯紙)용으로 쓰인다. 당지는 일본 측이 조선에 예물로 보내기도 했다. (대일외교 용어사전) 바로가기
  • 각주 008)
    단시(檀紙)는 참빗살나무의 껍질로 만든 두껍고 쭈글쭈글한 일본 종이(和紙)의 일종. 그 크기에 따라 대고(大高), 중고(中高), 소고(小高)로 분류되었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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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사(三使)가 고산쿄(御三卿)에게 전한 예단 목록과 고산쿄(御三卿)가 삼사에게 전한 예단 목록 자료번호 : kn.k_0006_0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