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300m, 동서: 200m

남쪽으로 1.5km 떨어진 곳에는 발해시기의 산성인 살기성(薩其城)이 있다. 북쪽으로 1km 떨어진 곳에는 훈춘하가 동북에서 서남쪽으로 빠르게 흘러간다. 향정부기관(鄕政府機關), 위생원(衛生院), 신용사(信用社), 공소사(公銷社), 초대소(招待所), 가옥과 경작지가 점유하고 있다. 혼춘(琿春)에서 양포향(楊泡鄕)으로 향하는 도로가 동서방향으로 유지의 중간을 뚫고 지나간다.

* 돌자귀, 돌도끼, 돌호미, 도기단지, 연꽃무늬 와당, 지압문과 새끼줄무늬 기와조각

문물지

양목림자유지(楊木林子遺址)는 발해시기의 촌락 유지이다. 원시기부터 청동기시기에 이르기까지 사용되었다. 양목림자유지는 중국의 길림성(吉林省) 혼춘시(琿春市) 양포향(楊泡鄕) 양목림자촌(楊木林子村)의 동쪽에 있는 대지에 위치한다. 이 지역을 동강자(東崗子)라고 부른다. 양목림자유지에서 남쪽으로 1.5km 떨어진 곳에는 발해시기의 산성인 살기성(薩其城)이 있다. 또한 양목림자유지에서 북쪽으로 1km 떨어진 곳에는 혼춘하(琿春河)가 동북쪽에서 서남쪽으로 빠르게 흘러간다. 훈춘(琿春)~양포향(楊泡鄕) 도로가 동서방향으로 유적지 중간을 뚫고 지나가는데, 유적지 중간에서 도로 남쪽과 인접한 곳에 발해시기 사찰지가 있다. 양목림자유지는 현재 향정부(鄕政府)·보건소[衛生院]·신용사(信用社)·연쇄점[公銷社]·여관[招待所], 그리고 민가와 경작지가 점유하고 있다. 양목림자유지의 면적은 동서의 길이가 약 200m이고, 남북의 너비가 약 300m이다. 양목림자유지에서 출토된 유물로는 돌자귀[石鐼]·돌끌[石鑿]·돌칼[石刀]·돌낫[石鋤] 등의 석기와 니질도기잔편(泥質陶器片) 등의 도기편, 그리고 연꽃무늬 와당, 지압문과 새끼줄무늬 기와조각, 둥근 선무늬가 있는 기와[花沿瓦] 등의 기와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