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가 계통을 이어, 진실로 광대한 이름을 현양하였고,
연제가 계통을 이어, 진실로 광대한 이름을 현양하였고,
『한서』에 다음과 같이 전한다. “순유주 001로부터 두만주 002에 이르기까지 천여 년 동안에는 [세력이] 어떤 때에는 크기도 하고 작기도 하였으며, 별도로 흩어져 나뉘어 떨어진 것이 오래되었으니 그 대를 전하는 것이 차례를 정할 수 없었다. 그러나 모돈대에 이르러 흉노가 가장 강대해져 북방 오랑캐주 003를 모두 종속시켰으며 남으로 중국과 필적하게 되었다. [그 때문에] 대대로 [전하는] 성과 관호를 기록할 수 있었다. 선우의 성은 연제씨로, 그 나라에서는 그를 칭하기를 ‘탱리고도선우’라 하였는데, 흉노에서는 하늘을 일러 ‘탱리’라 하고, 아들을 일러 ‘고도’라고 하였다. 선우라는 것은 광대한 모양으로, 그것은 하늘을 형상하고 선우도 그러하다고 말한 것이다. [선우 아래에는] 좌우현왕·좌우곡려주 004·좌우대장·좌우대도위·좌우대당호·좌우골도후주 005를 두었다.”
• 참고
『漢書』 卷94上 匈奴 自淳維以至頭曼千有餘歲 時大時小 別散分離 尙矣 其世傳不可得而次 然至冒頓 而匈奴最强大 盡服從北夷 而南與諸夏爲敵國 其世(信)[姓]官號可得而記云 單于姓攣鞮氏 其國稱之曰 撐犁孤塗單于 匈奴謂天爲撐犁 謂子爲孤塗 單于者 廣大之貌也 言其象天單于然也 置左右賢王 左右谷蠡 左右大將 左右大都尉 左右大當戶 左右骨都侯
- 각주 001)
- 각주 002)
- 각주 003)
- 각주 004)
- 각주 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