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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단월동고분

  • 저필자
    표영관
  • 시대
    통일신라/ 고려시대
  • 위치
  • 원소장처
    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 산 5-1번지
  • 시대
    고구려
  • 유형
    무덤
입지
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의 남동쪽으로 뻗은 해발 110m 내외의 능선에 위치한다.
유적개관
건국대학교박물관에 의해 1993년 6기의 석실분이 발굴조사 되었는데, 그 중 5호분과 10호분이 고구려계로 판단된다. 우편재 연도를 갖춘 석실분이다.
출토유물
* 고구려 토기, 팔찌(청동제,은제), 도자, 귀걸이(금동제, 청동제), 은제 반지 등
참고문헌
발굴보고서
해설
건국대학교 충주 캠퍼스 신축 부지와 조성공사 중 지표애서 유물이 발견되면서, 연결된 단월동 산 5-1번지에 대하여 1993년과 1994년 두 차례에 걸쳐 건국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하였다.
고분은 대부분 1차 조사에서 확인되었는데, 횡혈식석실묘 6기와 석곽묘 2기, 고려시대 토광묘(土壙墓) 5기와 석곽묘(石槨墓) 1기 등 모두 14기의 분묘가 조사되었다.
이들 고분들은 대규모로 하나의 군(群)을 이루지는 않고 주변에 흩어져 산포하여 있다. 각 고분들이 시기를 달리하여 조영되었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다.
석실분들은 대체로 삼국시대 혹은 신라시대에 조영된 것으로 보이는데, 모두 석실을 두고 입구에서 석실까지 연도(羨道, 널길)를 만든 횡혈식석실묘(橫穴式石室墳)로 6기이다. 석실은 네모난 장방형(長方形) 이며, 연도는 확인되는 모두가 오른쪽에 치우쳐있는 우편제로 확인되었다. 유물은 토기 파편과 관 못, 은제 귀걸이 등이 소수 출토되었으나 통일신라시대 토기 9점을 제외하면 특기할 만한 유물은 없다.
다만 6기 고분 중 5호와 10호 고분은 다른 4기의 고분 2호, 4호, 6호, 9호와는 유형상으로 약간의 차이가 있고, 또 2기에만 목관을 설치한 흔적이 있어서 동일 시대이지만, 시기적인 차이가 있는 것으로 인정되었다. 이 때문에 발굴초기에는 4기의 고분은 신라시대의 것으로, 5호와 10호는 고구려 고분으로 주장되기도 하였다.
여전히 다양한 견해가 논의되고 있으나, 2호, 4호, 6호, 9호 고분은 통일신라 전기의 것으로, 5호와 10호 고분은 통일신라시대 후기에 속하는 것으로 추정하는 것에 대체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한편 고려시대의 무덤에서는 무덤에 넣는 기물인 명기(明器)와 청동수저 7점, 고려청자 병, 청동으로 만든 뚜껑 그릇[靑銅盒] 1점, 철제 가위 2점, 그리고 황옥(黃玉)으로 만든 구슬 목걸이 3점 등 다양한 유물 출토되었다.
특히 출토된 명기는 청자를 구워 만들었고 파손이 안 된 완형인데다가, 황옥으로 만든 목걸이 역시 온전한 형태로 발견되어 고려시대 미술, 공예사를 파악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인정받고 있다.
무덤의 양식도 하나의 봉분 안에 석곽 2개와 1개의 토광을 섞여 놓는 등, 매우 특이한 형태로 나타나 고려시대 묘제 연구에 중요한 성과로 인정받고 있다.
석실분에 대해서도 여전히 견해가 분분하지만, 2014년에는 ‘7세기 후반에 조성되었고 신라 신문왕이 9주5소경을 정비한 이후 충주 중심지역에서 도심 주변으로 산성과 고분을 배치한 결과’로 분석하는 견해가 발표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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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월동고분 자료번호 : isea.d_0002_0030_0070_0020_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