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릉도(울릉도)에 사신을 보내다
사료해설
우릉도(芋陵島; 울릉도)에서 사신을 보내어 특산물을 공물로 바치니, 사자(使者)인 백길(白吉)을 정위(正位)로, 토두(土頭)를 정조(正朝)로 삼았다. 이 내용은 울릉도의 거주민들이 고려에 복속하여 때때로 특산물을 바치며 고려 조정에 들어와 충성을 표시했고, 고려 정부는 관직을 부여함으로써 그들을 고려의 영향력 하에 두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원문
○芋陵島,遣使,貢方物,拜其使白吉,爲正位,土頭爲正朝。
번역문
○ 우릉도(芋陵島 경북 울릉도(鬱陵島))에서 사신을 보내어 지방의 산물(産物)을 공물로 바치니, 그 사(使)인 백길(白吉)을 정위(正位)로, 토두(土頭)를 정조(正朝)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