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선향 흥농촌 남쪽 50m에 위치

1983년 조사되었을 당시 적석총, 기단적석총, 석실봉토분 등이 확인되었는데, 28기 중 18기가 비교적 온전한 상태였다.

「文物地圖集」

집안시 서쪽의 마선향 흥농교 서남측 대지 위에 형성된 고구려 고분군이다. 대지 아래에는 북에서 남으로 개울이 흐르고 동측에는 도로가 지나간다. 1983년 5월 집안문물보사대의 조사에서 11기의 고분이 발견되어 측량과 편호가 이루어졌다. 2005년에 재조사가 실시되었는데, 이 지역에 대한 개발로 인해 1~5호는 이미 멸실되었고, 6~11호분만 남아 있었다. 모두 기단적석총이며 주체부는 석곽이다. 6호분은 한 변 5m의 방형 평면에 잔존 높이는 1.4m, 기단의 높이는 0.4m이다. 산돌을 위주로 하고 약간의 강돌을 섞어 상부를 덮었는데 돌의 크기는 0.2m 전후이다. 7호분은 한 변 4.5~5m 정도의 방형 평면에 잔존 높이 1.3m이다. 약간 다듬은 자연석으로 기단을 쌓았는데 돌의 크기는 길이 0.6m, 너비 0.4m, 높이 0.4m 전후이다. 산돌을 깨서 상부를 덮었는데 돌의 크기는 0.1~0.2m전후이다. 8호분은 한 변 6m, 9호분은 한 변 5m의 방형 평면에 잔존 높이는 모두 1.3m이다. 10호분과 11호분은 서로 8m 정도의 거리를 두고 동서로 배열되어 있다. 한 변의 길이가 5~7m 전후의 방형평면에 잔존높이는 1.4m이다. 기단석의 유실과 이동이 심한 편이다. 산돌을 주로 하고 약간의 강돌을 섞어 상부를 덮었는데 돌의 크기는 0.2m 전후이다. 정상부는 이미 교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