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 두 부가 나뉘어 몰아대니, 경담이 [계]녹새에서 명성을 날렸다.
[좌·우] 두 부가 나뉘어 몰아대니, 경담이 [계]녹새에서 명성을 날렸다.
범엽의 『후한서』에 다음과 같이 전한다. “남선우는 다시 상주하여 북흉노를 멸망시키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좌곡리왕 등을 보내 좌·우부 8천의 기병을 거느리고 계록새주 001에서 나가도록 했다. 중랑장 경담은 종사를 보내 장차 그를 보호하려고 했다. 탁야산에 이르러 치중을 남겨두고 두 부로 나뉘어 각각 날랜 병사를 이끌고 두 길로 그들을 기습했다. 좌부는 북쪽으로 서해를 지나 하운의 북쪽에 이르렀고, 우부는 흉노하수의 서쪽을 따라가 천산을 돌아서 남쪽으로 감미하를 건너 두 부대가 함께 모여 밤에 북선우를 포위했다. [북]선우는 크게 놀라 정병 천여 명을 데리고 합전했으나 선우는 부상을 당하여 말에서 떨어졌다. [그러나] 다시 [말에] 올라 경기병 수십 명을 거느리고 달아나 겨우 죽음을 면하고 탈출했다. [경담은] 그 옥새를 얻고 알씨(연지)와 남녀 5인을 포획했다. 경담은 새로 항복한 자가 많았기 때문에 상주하여 종사를 12명으로 증원하였다.”
• 참고
『後漢書』 卷89 南匈奴 南單于 復上求滅北庭 於是遣左谷蠡王師子等 將左右部八千騎 出鷄鹿塞 中郎將耿譚 遣從事將護之 至涿邪山 乃留輜重 分爲二部 各引輕兵 兩道襲之 左部北過西海至河雲北 右部從匈奴河水西 繞天山 南度甘微河 二軍俱會 夜圍北單于 [單于]大驚 率精兵千餘人合戰 單于被創 墯馬復上 將輕騎數十遁走 僅而免脫 得其玉璽 獲閼氏及男女五人 斬首八千級 生虜數千口而還 是時南部連剋獲納降 黨衆最盛 領戶三萬四千 口二十三萬七千三百 勝兵五萬一百七十 故[從]事中郎將置從事二人 耿譚以新降者多 上增從事十二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