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내용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검색
  • 디렉토리 검색
  • 작성·발신·수신일
    ~
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학암동고분군

  • 저필자
    표영관
  • 시대
    청동기-조선/삼국시대
  • 위치
  • 원소장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242번지 일대
  • 시대
    고구려
  • 유형
    무덤
입지
남한산성의 서쪽에 위치한 창곡동 일대로 해발 70m 내외의 저구릉성 산지가 발달해 있으며, 창곡천이 서쪽으로 흘러 탄천으로 유입된다.
유적개관
중앙문화재연구원이 발굴조사한 유적으로, 위례택지지구 28지구 학암동 창말 유물산포지 3에 해당한다. 고구려계 횡혈식석실분 3기가 확인되었다. 모두 연도가 우편재인 장방형의 석실분으로, 1호분은 현실 2.8*2.12, 3호분은 2.32*1.82m가량이다. 고구려가 아닌 백제계 석실분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출토유물
* 관정, 금동제이식
참고문헌
약보고서
해설
위례(慰禮) 신도시 택지 개발사업에 따라 문화재 지표조사 중 유물산포가 확인되어 중앙문화재연구원이 2012년 137일간 발굴조사 하였다.
위례지구는 서울시 송파구 거여동·장지동, 경기도 성남시 창곡동·복정동, 하남시 학암동·감이동 일대를 포함하며, 유물산포지를 ‘창곡동 창말 유물산포지’, ‘창곡동 유물산포지’, ‘학암동 창말 유물산포지’ 등으로 명칭 하였다. 전체를 28개 구역으로 구획하였고, 그 중 6개 구역에 대해서만 발굴조사가 시행되었다. 발굴조사 결과 마지막 학암동 창말 유물산포지에서 고분군과 주목할 만한 유물이 출토되어 이를 성남 창곡동 유적 고분군 혹은 학암동 고분군이라고 부른다.
이곳에서는 삼국시대의 횡혈식 석실묘 3기, 백제 주거지 2기를 비롯하여 조선시대 건물, 기와 가마 등이 45기의 유규가 확인 발굴되었다.
이 중 삼국시대 횡혈식 석실묘는 출토 유물이 거의 없고, 명확한 유형을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최근 한강 이남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는 고구려식 축조방식을 이용하였다고 판단하여 고구려 고분으로 추정되고 있다.
3개의 석실묘는 굴식돌방무덤 혹은 횡혈식으로 불리는 석실무덤인데, 이 중 2호분 안에서 한 쌍의 금귀고리와 관을 만드는데 쓰인 못(棺釘)이 출토되었고, 이 역시 고구려계 유물로 인식되어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유적과 유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근거가 미약하기 때문에 고구려 고분이 아니라 백제고분으로 보아야 한다는 견해도 적지 않다.
한정적인 기간 동안 제한적인 구역에 대한 구제 발굴이라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지만, 조사구역 전체에서도 고구려 계통의 주거지 및 묘제, 유물 등이 발굴된 것은 전무하다. 동일 지역에서 조사된 주거지는 토기 등 유물로 판단할 때, 한성 백제기의 주거지로 추정되었다. 또 인접 구역에서는 통일신라기의 주거지와 석곽묘, 고려와 조선시기 주거지 및 무덤이 발굴되었으나 고구려계 주거지로 특정할 만한 유구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이 유적은 한국 고대사의 부족한 사료를 보완해 주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준다는 점은 분명하다.
창곡동, 학암동 유적은 초기 백제가 도읍하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하남 인근 지역이자 고구려가 남하정책을 펼쳐 장수왕이 475년 백제를 후퇴시키기 이전까지 한성백제의 중심지에서도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 554년 무렵 이후부터는 신라가 점유한 지역이기도 하다. 때문에 이 지역의 유적과 유물들은 삼국의 치열한 쟁탈전과 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역사 자료이다.
한편 고구려 고분으로 추정되는 3기의 고분 중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태의 ‘바 지구 삼국시대 1회 횡혈식석실묘’는 인근공원으로 이전 복원이 결정되어, 해체되었다. 나머지 지역은 복토되어 현재 해당지역은 위례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 아파트, 위례순환로, 부영아파트 등이 건립되어 있다.
오류접수

본 사이트 자료 중 잘못된 정보를 발견하였거나 사용 중 불편한 사항이 있을 경우 알려주세요. 처리 현황은 오류게시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는 삭제하오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학암동고분군 자료번호 : isea.d_0002_0030_0020_0010_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