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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산업유산, 왜곡의 현장과 은폐된 진실

정복수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정복수 | 1943년 사할린에 동원되었다가 1944년 다카시마로 전환배치 | 2006.9.3. 구술
정복수씨는 전라남도 완도군 출신입니다. 18살인 1943년, 사할린의 미쓰비시계열 탄광으로 연행되었습니다. 마을에 3명이 할당되어 따를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1년 정도 지나 사할린에서 다카시마 탄광으로 보내졌습니다. 바다 아래 탄광에서 탄을 캐냈는데, 아주 덥고 위험했습니다. 주야 2교대로 일했습니다. 사할린에서는 안남미로 지은 밥을 먹었지만 다카시마는 식료품 사정이 더 나빠서 콩깻묵에 쌀을 조금 섞은 정도였습니다. 월급은 담뱃값 정도의 소액이었습니다. 주변이 바다여서 마음대로 나갈 수 없었고, 일하는 사람은 모두 죄인과 다름없었습니다.
 
『지독한 이별, 사할린 이중징용 진상조사 구술기록』, 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 2007, 287~3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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