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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2건축면

지난 2017년도 야외조사 기간에는 제2건축면에 대한 조사가 막 시작되었었다. 제2건축면에는 중앙섹터의 다음 유구들이 해당된다: 베(Б)-줴(Ж)-5'-2'방안의 25호 주거지, 예(Е)-줴(Ж)-1'-2방안의 3호 구덩이, 이(И)-4'-3'방안의 4호 구덩이. 2017년에 25호 주거지는 조사가 완료되지 못하였는데 그것은 이 주거지가 발굴조사의 마지막 단계에 노출되었기 때문이다.
 

① 중앙섹터

중앙섹터에서의 발굴조사는 현장보존을 위하 복토한 것을 제거하고 그리고 발굴구역의 상면에 대해 정리 작업을 하면서 시작되었다(도면 713). 이때 붸(В)-3방안에서 철제 못편(No. 1, 레벨 -195cm)(도면 714, 715)과 남색의 유리 목걸이 알(No. 2, 레벨 -190cm)(도면 716, 717)이 각각 발견되었다. 발굴구역의 상면에서 2017년도에 노출된 바 있는 제(З)-까(К)-1-3방안의 구덩이와 예(Е)-줴(Ж)-1'-1방안의 구덩이가 정리 조사를 통해 새로이 각각 노출되었다.
제6인공층을 평균 10~15cm로 제토하자(도면 718) 발굴구역의 상면에는 몇 개의 유구가 노출되었다(도면 719, 720). 첫 번째로, 25호 주거지의 윤곽이 명확하게 구분되었는데 내부퇴적토가 다양한 크기의 모래가 섞인 갈색의 단단한 사질토 형태로 드러났다. 이 주거지는 북쪽과 동쪽 일부가 다양한 크기의 황색 모래 얼룩들이 섞인 갈색 사질토(베(Б)-게(Г)-6'-2'방안)와 경계한다. 주거지의 경계는 동쪽의 게(Г)-2'-1'방안에서는 황갈색 사질토층에 의해, 남쪽의 이(И)-엠(М)-5'-2방안에서는 부드러운 모래가 섞인 갈색의 단단한 사질토에 의해 각각 구분된다.
이 층의 까(К)-엠(М)-4'-1'방안에서는 남서벽 밖으로 나가는 거친 모래가 섞인 암갈색 사질토 얼룩의 윤곽이 노출되었다(도면 722). 이 얼룩은 장방형이고 모서리가 둥그스름하며 크기는 4×3m이다. 얼룩의 가운데 부분에는 크기가 1.4×1.4m인 다른 얼룩이 하나 더 있는데 황갈색의 무르고 굵은 모래로 되어있다. 거친 모래가 섞인 암갈색 사질토의 동쪽 경계 부분인 까(К)-엘(Л)-1'방안에는 석열이 하나 노출되었다. 이 석열은 벽체의 기초일 가능성이 있으며 길이는 1.5m이다. 돌들의 크기는 6×10cm부터 20×18cm까지이다. 레벨 수치는 -195cm부터 -202cm까지이다. 이 석열 유구는 경제 건축물의 일부였을 수가 있는데 왜냐하면 25호 주거지와 동일 시기에 사용되었고 그리고 이 주거지와 바로 인접하여 위치하기 때문이다. 25호 주거지는 베(Б)-이(И)-5'-2'방안에 위치하지만, 중앙섹터의 경계 내에 전체가 포함된 것은 아니다. 나중에 이 주거지의 서쪽 부분을 노출시키고 그리고 세부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섹터의 북서쪽인 베(Б)-줴(Ж)-6'방안으로 확장조사를 하였다(도면 721). 하지만 안타깝게도 북서섹터에 위치하는 윗건축면의 26호 주거지에 대한 발굴조사가 마무리되지 못한 상태여서 25호 주거지도 끝까지 다 조사를 하지는 못하였다.
섹터의 모서리 부분인 엘(Л)-엠(М)-4-5방안에는 크기가 2×1.5m인 부드러운 모래가 섞인 갈색 사질토 얼룩이, 그 북쪽에는 크기가 1.4×1.2m인 황갈색 모래 얼룩이 각각 위치하였다. 발굴구역의 서쪽 부분인 베(Б)-줴(Ж)-1-5방안에서는 27호로 명명된 다른 주거지의 윤곽이 하나 더 노출되었다.
제6인공층을 조사할 때에 18점의 놀이 알이 출토되었다. 그 중의 5점은 와편으로, 12점은 토기 동체부편으로, 1점은 돌로 각각 만들었다(도면 723). 줴(Ж)-1방안에서는 철제 유물편(No. 75, 레벨 -195cm)도 1점 출토되었다(도면 724, 725).
 
25호 주거지
방위 방향으로 배치된 이 주거지의 잔존한 부분의 크기는 6.2×5m이다. 주거지 위 부분의 상면 레벨은 -196/ -203cm이다. 동벽과 북벽을 따라서는 구들의 고래가 조사되었다. 구들은 일부만 잔존하지만, 평면 모양이 ‘ㄷ’자 모양이고 2줄 고래를 가졌음이 잘 확인된다(도면 726). 주거지의 세부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베(Б)-줴(Ж)-6'선을 따라 고래 벽체의 기저부분까지 정리 조사를 하기로 결정하였다. 이 덕분에 데(Д)-줴(Ж)-6'방안에서 구들의 구조 일부가 노출되었고 그리고 그 평면 모양을 ‘ㄷ’자 모양이라고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고래의 위치를 말해주는 그을음과 재의 흔적들이 있는 개별적인 회갈색 사질토 띠들이 게(Г)-데(Д)-4'방안에서 관찰되었다(도면 727). 고래의 벽을 이루고 있는 돌들은 대부분이 크기가 평균 8×10cm로서 크지가 않다(도면 728). 돌들 상면의 레벨 수치는 -178cm부터 -192cm까지이다. 상대적으로 큰 돌들은 예(Е)-줴(Ж)-4'-3-방안에 분포하였는데 그 돌들이 이루고 있는 열은 길이가 2m이다. 이 돌들은 크기가 15×10cm부터 30×20cm까지이다. 게(Г)-데(Д)-4'방안에서는 불탄 흔적들이 있는 얼룩이 노출되었다(도면 729). 예(Е)-줴(Ж)-6'방안의 돌무지는 둥그스름한 형태이고, 직경은 약 0.5m이다(도면 730).
25호 주거지에 대한 발굴조사는 2018년에 마무리가 되지 못하였다. 때문에 이 주거지와 관련된 많은 의문들이 아직 해결되지 못하고 남아 있다. 제6인공층을 제토할 때에 다량의 토기편이 출토되었고, 그 중의 일부 토기들은 부분적으로 도면 복원이 되었다(도면 731~743). 토기편들은 주로 유구들이 있는 곳에 집중되어 있었다(도면 744, 745).
 

② 남서섹터

제5인공층은 15~20cm 깊이로 제토하였다(도면 746). 섹터 상면의 많은 부분을 굵은 모래와 작은 돌들이 섞인 갈색 사질토가 차지하였다(도면 747, 748). 오(О)-2'방안과 뻬(П)-에르(Р)-3'-2'방안에서는 황갈색의 굵은 모래 얼룩들이 노출되었다. 떼(Т)-1'-2방안에서는 거친 모래가 섞인 갈색의 무른 사질토(2.2×0.6m)가 발굴구역의 남서벽 밖으로도 이어지고 있었다.
발굴구역의 남쪽 모서리 부분에 위치하는 돌들은 일부를 제거하였다. 다만 떼(Т)-5방안 아래로 에쓰(С)-떼(Т)-2-5방안의 단단한 암갈색 사질토층에 들어있는 돌들은 남기었다. 1호 수혈구덩이 주변으로 에르(Р)-떼(Т)-2-5방안에는 석립까지의 다양한 크기 모래가 섞인 황갈색의 단단한 사질토층이 위치하였다. 이 층은 에르(Р)-2-3방안에서 거친 모래와 쇄석이 섞인 갈색의 단단한 사질토 얼룩(1.9×2m)과 경계하며, 서쪽으로는 암갈색의 단단한 사질토층(0.6×1m)과 인접한다.
이 인공층을 제토할 때에 6점의 놀이 알(도면 749)과 석제, 토제, 그리고 철제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놀이 알은 4점은 와편, 1점은 토기 동체부편, 1점은 돌로 각각 만든 것이다.
 
- 철제 유물편 (No. 63, 레벨 -190cm), 뻬(П)-5방안.
- 토제 마연기편 (No. 64, 레벨 -187cm) (도면 750), 에르(Р)-2' 방안.
- 토제 고리편 (No. 65, 레벨 -191cm) (도면 751), 떼(Т)-1방안.
- 숫돌 (No. 66, 레벨 -189cm) (도면 752), 에르(Р)-2방안.
 
제5인공층을 조사할 때에 섹터의 남서쪽 부분에서는 다량의 토기편들이 출토되었고, 그 중의 일부는 부분적으로 도면 복원되었다(도면 753~762). 토기가 집중된 곳들은 한인 정착민이 남긴 수혈구덩이들과는 관련이 없다(도면 763, 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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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2건축면 자료번호 : kr.d_0015_0030_0040_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