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의 가케가와 도착과 접대
一. 12월 5일 하마마쓰를 출발하셨다. 셋슈(攝州)의 수하들이 미쓰케(見付)에서 낮 휴식의 접대를 함.
〃아픈 조선인 5인, 또한 사망자 1인을 교토로 보낸다는 서한을 써서 하마마쓰에서 [에도로] 올려보냈다.
〃같은 날 밤 가케가와(懸川)주 001에 도착하셨다. 통신사 아랫사람들까지 스루가 추나곤(駿河中納言)주 002님에게서 요리 접대를 받았다.
〃부젠노카미의 숙소는 덴넨지(天然寺)라는 곳이다.
〃추나곤님에게서 부젠노카미가 쌀 30섬과 대두 10섬을 받았고, 다이칸(代官) 후쿠무라 초에몬(福村長右衛門)님에게서 주문(注文)주 003이 왔다. 사자는 기치에몬(吉右衛門)이라는 사람이다.
〃아사쿠라 치쿠고(朝倉筑後)주 004님에게서 부젠노카미에게 오야나기 술 2통과 큰 기러기 3마리가 왔다. 사자는 기시 가도노조(岸角之允)라는 사람이다.
〃또한 치쿠고님에게서 쌀과 대두 등 여러 가지가 왔지만 반환했다. 가케가와 성(城) 루스이 시바야마 우마노조(紫山右馬丞)라는 사람으로부터 목록이 왔으나 반환했다.
〃위의 추나곤님이 보낸 쌀 30섬과 대두 20섬주 005은 주지 스님 시모야마 로쿠자에몬(下山六左衛門), 스루가 야에몬, 또 가케가와 본 숙소의 주인에게도 보냈다.
〃이노우에 가즈에(井上主計)님, 지교쇼(知行所)의 다이칸들 오노 이헤에(小野伊兵衛)·고바야시 쇼다유(小林庄太夫)·고지마 헤이자에몬(小島平左衛門)이 나왔다. 통신사 대접을 위해 가즈에노카미님이 지시하셨기 때문에 공무를 받들기 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