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찰
3. 고찰
크라스키노 발해성은 매해 조사되고 있는데 반해서 패각류는 자주 확인되지 않았는데, 최근 주거지의 고고유물 전체를 고찰하면서부터 확인할 수 있었고 그에 따른 관심이 팽배하고 있다.주 040
그 후에 2006~2008년의 발굴 조사를 통해서 새로운 종류의 이매패각이 확인되었고, 처음으로 알이 밴 패각이 출토되었다. 표 1에 패각의 모든 종류를 나타냈다.
여러 해 동안 조사되어 온 크라스키노 발해성에서 출토된 패각류 중, 가장 많은 것은 동해담치인데 손상된 것이 많다. 그중에서 상태가 완전한 것을 기준으로 한다면 길이는 20㎝, 무게는 250~400g이다. 이들 담치류는 엑스페디치야 만과 레이드 파라라드 만에서 채취되었는데 상대적으로 깊은 만(10~12m)이지만 준설기 같은 기구를 사용해서 채취하였고, 도구를 이용해서 육질만 벗겨내어서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발해인의 일상 생활의 한 부분을 알 수 있게 한다.
각주 040)
2001년에 발굴에서 식용으로 이용된 이매패각이 10점 이상 확인되는 패총이 처음 확인되었고, 이로써 본 유적의 어업 존재에 대해서 논할 수 있게 되었다.주 041Гельман Е.И., Болдин В.И., Ивлиев А.Л. Раскопки колодца Краскинского городища // История и археология Дальнего востока. К 70-летию Э.В. Шавкунова. Владивосток, 2000, С. 153 ~ 165[겔만 외(2000), 『크라스키노 발해성의 우물성 조사』].
각주 041)
Лещенко Н.В., Раков В.А., Болдин В.И. Морское собирательство и рыболовство (по материалам археологических исследований Краскинского городища // Россия и АТР, № 1, 2002, С. 45 ~ 49[레쉔코(2002), 『크라스키노 발해성 출토 유물을 통해서 본 해양어업』].
그 후에 2006~2008년의 발굴 조사를 통해서 새로운 종류의 이매패각이 확인되었고, 처음으로 알이 밴 패각이 출토되었다. 표 1에 패각의 모든 종류를 나타냈다.
여러 해 동안 조사되어 온 크라스키노 발해성에서 출토된 패각류 중, 가장 많은 것은 동해담치인데 손상된 것이 많다. 그중에서 상태가 완전한 것을 기준으로 한다면 길이는 20㎝, 무게는 250~400g이다. 이들 담치류는 엑스페디치야 만과 레이드 파라라드 만에서 채취되었는데 상대적으로 깊은 만(10~12m)이지만 준설기 같은 기구를 사용해서 채취하였고, 도구를 이용해서 육질만 벗겨내어서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발해인의 일상 생활의 한 부분을 알 수 있게 한다.
[표 1] 2002, 2006~2008년도 크라스키노 발해성 출토의 패각 유존체
| 종류 | 2001 | 2006 | 2007 | 2008 |
| 이매패류 (Bivalvia) | ||||
| 동해담치 (Crenomytilus grayanus) | + | + | + | + |
| 털담치 (Modiolus sp.) | + | - | - | - |
| 굴 (Crassostrea gigas) | + | - | - | + |
| 동경가리비 (Mizuhopecten yessoensis) | + | - | - | - |
| 가리비속 (Swiftopecten swifti) | - | - | - | + |
| 북방대합 (Spisula sachalinensis) | + | - | + | + |
| 개량조개 (Mactra chinensis) | + | - | - | - |
| 동죽 (Mactra veneriformis) | + | - | - | - |
| 바지락 (Ruditapes philippinarum) | + | - | - | - |
| 백합 (Dosinia japonica) | + | - | - | - |
| 우럭 (Mya arenaria) | + | - | - | - |
| 복족류 (Gastropoda) | ||||
| 물레고동 (Neptunea bulbacea) | - | + | + | + |
| 만각류 (Cirripedia) | ||||
| 봉우리 따개비 (Balanus rostratus) | + | + | + | + |
다른 패각류(굴, 가리비, 대합, 고동 등)는 이 유적에서는 드물게 확인되는 것이다. 이 패각류는 담치에 비해서 깊지 않은 곳(1~5m)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바로 바닷가에서 채취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채취를 위해서는 담치와는 달리 다른 특별한 도구는 필요 없었고, 여성과 어린아이들도 채취 가능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크라스키노 발해성에서 확인된 패각류는 유적과 가까운 포시예트 만에서도 채취 가능한 것이다. 각각의 패각류는 자기의 특별한 생육환경이 있다. 굴, 바지락, 백합, 동죽, 개량조개, 북방대합 등은 만의 모래바닥에서 서식하고, 담치류, 가리비속, 고동류 등은 바다의 암초에서 서식하는 것이다. 나즈막한 모래톱 혹은 패쇄형 만의 입구 모래 바닥에서 채취한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패각류를 채취하기 위해서 적어도 유적에서는 5~8㎞ 떨어진 곳까지 나아가서 조개채취를 한 것으로 보인다.
크라스키노 발해성에서 확인된 패각류는 유적과 가까운 포시예트 만에서도 채취 가능한 것이다. 각각의 패각류는 자기의 특별한 생육환경이 있다. 굴, 바지락, 백합, 동죽, 개량조개, 북방대합 등은 만의 모래바닥에서 서식하고, 담치류, 가리비속, 고동류 등은 바다의 암초에서 서식하는 것이다. 나즈막한 모래톱 혹은 패쇄형 만의 입구 모래 바닥에서 채취한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패각류를 채취하기 위해서 적어도 유적에서는 5~8㎞ 떨어진 곳까지 나아가서 조개채취를 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Гельман Е.И., Болдин В.И., Ивлиев А.Л. Раскопки колодца Краскинского городища // История и археология Дальнего востока. К 70-летию Э.В. Шавкунова. Владивосток, 2000, С. 153 ~ 165[겔만 외(2000), 『크라스키노 발해성의 우물성 조사』].
Лещенко Н.В., Раков В.А., Болдин В.И. Морское собирательство и рыболовство (по материалам археологических исследований Краскинского городища // Россия и АТР, № 1, 2002, С. 45 ~ 49[레쉔코(2002), 『크라스키노 발해성 출토 유물을 통해서 본 해양어업』].
Лещенко Н.В., Раков В.А., Болдин В.И. Морское собирательство и рыболовство (по материалам археологических исследований Краскинского городища // Россия и АТР, № 1, 2002, С. 45 ~ 49[레쉔코(2002), 『크라스키노 발해성 출토 유물을 통해서 본 해양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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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040)
Гельман Е.И., Болдин В.И., Ивлиев А.Л. Раскопки колодца Краскинского городища // История и археология Дальнего востока. К 70-летию Э.В. Шавкунова. Владивосток, 2000, С. 153 ~ 165[겔만 외(2000), 『크라스키노 발해성의 우물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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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041)
Лещенко Н.В., Раков В.А., Болдин В.И. Морское собирательство и рыболовство (по материалам археологических исследований Краскинского городища // Россия и АТР, № 1, 2002, С. 45 ~ 49[레쉔코(2002), 『크라스키노 발해성 출토 유물을 통해서 본 해양어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