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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강내리고분군

江內里古墳群
  • 저필자
    최재도(한성백제박물관 백제학연구소)
  • 시대
    고구려
  • 위치
  • 원소장처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강내리
  • 시대
    고구려
  • 유형
    무덤
유적개관
고려문화재연구원에 의해 조사된 고구려 석실분으로, 총 9기의 석실분이 확인되었다. 구릉부에 3개의 구역을 나누어 3기씩 군집해 있다. 고분은 우편재 연도를 지닌 횡혈식 석실분으로 장축방향이 등고선과 평행하게 설치되었다. 대부분의 석실에서 관정과 관고리가 출토되었는데, 원형의 고리와 톱니모양의 좌판으로 구성되어 있는 관고리는 지금까지 그 유래를 찾아보기 어렵다. 관정의 위치와 관고리의 수 등을 고려할 때 하나의 석실 내에는 두 개의 관이 매장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묘실의 크기는 대략 길이 2.5m, 너비 1.5m가량이다.
출토유물
* 관고리, 토기, 은팔찌, 금제 유물, 구슬 등
참고문헌
「연천 강내리 유적」, 2012
해설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강내리에 있는 고구려 고분군이다. 민통선 안 임진강 군남홍수조절지 건설사업 예정지에서 고려문화재연구원에 의해 조사된 고구려 석실분(石室墳)으로, 총 9기의 석실분이 구릉에 3개의 구역을 나누어 3기씩 모여 있다. 석실은 대부분 장방형으로 규모는 대략 길이 2.5m, 너비 1.4m, 높이 1.98m 안팎이다.
무덤 내부로 통하는 널길[연도(羨道)]을 석실 전면 오른쪽으로 치우친[우편재(右偏在)] 횡혈식석실분(橫穴式石室墳)이며, 장축방향이 등고선과 평행하게 설치되었다. 널방[현실(玄室)] 벽면은 깬돌[할석(割石)]을 이용해 비교적 정연하게 쌓아 올렸으며, 널길은 널방에서부터 외부를 향해 약간의 오름 경사식으로 만들었다. 이들 석실분은 고분 하나에 두 사람씩 매장된 것으로 보아 부부를 함께 묻은 묘로 추정되며, 나란히 조성된 각 3기의 고분은 가족 또는 가까운 혈연관계의 무덤군으로 추정할 수 있다.
강내리고분군은 남한 지역에서 확인된 고구려 고분군으로는 최대 규모로 고구려 제20대 장수왕(413~491)의 지속적인 남진정책에 따라 임진강 유역이 일정기간 동안 고구려의 실질적인 지배에 있었음을 시사한다. 또한, 대부분의 석실에서 관못[관정(棺釘)]과 관고리가 출토되었는데, 관고리가 백제 문화권에서는 보이지 않는 반면, 고구려 지역에서만 보이는 형태라 고구려 석실분이라는 것을 뒷받침한다.
한편, 관못의 위치와 관고리의 수 등을 고려할 때 하나의 석실 내에는 두 개의 관이 매장되었을 것으로 판단되며, 원형의 고리와 톱니모양의 좌판(座板)으로 구성되어 있는 관고리는 지금까지 그 유래를 찾아보기 어렵다. 그 밖에 금제 구슬과 유리 구슬, 은제 팔찌, 겉면이 반질반질하고 검은색을 띠는 항아리형 토기인 흑색마연호(黑色磨硏壺) 등이 출토되었는데, 금제품과 유리구슬이 남한지역 고구려 고분에서 출토된 예는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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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내리고분군 자료번호 : isea.d_0002_0030_0020_0140_0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