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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환산고분/마루야마고분

丸山古墳
  • 저필자
    표영관
  • 시대
    고분시대/고훈시대(古墳時代)
  • 원소장처
    오사카부(大阪府) 후지이데라시(藤井寺市)-하비키노시(羽曳野市)
  • 시대
    고구려
  • 유형
    무덤
입지
오사카부[大阪府] 동남부의 후지이데라시[藤井寺市]부터 하비키노시[羽曳野市]에 걸친 하비키노 구릉의 북변에 형성된 단구상에 동서 3km, 남북 4km의 범위에 걸쳐서 입지한다.
유적개관
곤다고뵤야마의 배총인 마루야마고분은 전방부에 접하여 축조되어 있다. 지름 45m 높이 6m의 원분에서는 금동제 용문투조 안금구가 출토되었는데, 제작지가 중국 동북, 고구려, 신라, 가야로 의견이 분분하다. 해당 안장은 황남대총 남분, 임당동고분군 등에서 출토된 것과 유사하고, 마구가 신라계라는 점에서 신라에서 유입된 것으로 판단된다.
유물개관
안장, 용문투고 안금구
참고문헌
「古市古墳群」, 1986
일본 속의 고대 한국문화, 2011
해설
마루야마 고분은 일본이 UNESCO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를 신청한 모즈·후루이치(百舌鳥·古市) 고분군에 속해 있다.
후루이치 고분군은 오사카부의 동남부 후지이테라시에서 하비키노시에 걸쳐 동서남북으로 각 4km 범위에 펼쳐져 있는 고분군이다. 4세기 후반부터 6세기 중반까지 형성된 이 거대한 고분군은 분구의 길이가 425m가 넘는 전방후원분인 응신천황릉/오진텐노릉(應神天皇陵)과 한 변이 10m에 불과한 소형 고분에 이르기 까지 120여기의 다양한 형태의 고분들이 모여 있다.
마루야마 고분은 응신천황릉(應神天皇陵)이라고 전해지는 곤다고뵤야마(誉田御廟山) 고분에 딸려 있는 6개의 배총(陪冢) 중 하나이다. 고분은 원형이며 지름이 45m, 높이는 6m로 측정된다. 고분의 형태나 규모, 내부 구조 등은 특별하지 않으나 여기에서 출토된 2조의 금동제 용무늬 세공 말 안장꾸미개(金銅龍紋透彫鞍金具)는 일본의 국보로 지정될 만큼 주목되었다. 그런데 이 안장꾸미개는 경주 황남대총에서 출토된 안장꾸미개와 모양과 무늬 세공 방식 등이 거의 흡사하고, 용무늬를 세공한 장식구가 강릉시 초당동과 경산시 임당동 고분에서도 출토된 적이 있어서 해당 유물이 신라에서 생산되었거나, 신라의 영향을 깊게 받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상 해당 방식의 마구(馬具) 장식은 중국 동북지역에서 기원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나 신라와의 관련성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유물은 왕실의 사당인 곤다하치만궁(譽田八幡宮)오사카부립 치카츠 아스카 박물관(大阪府近つ飛鳥博物館)에 소장되어 있다.
한편 응신천황(応神天皇)과 그 일가를 근구수왕(近仇首王)을 비롯한 백제 왕실에서 연원한 것으로 보는 주장도 있다.
후루이치고분군의 많은 고분에서는 4세기 말부터 6세기 초에 이르기까지 가야계, 신라계, 백제계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이는 긴 시간 동안 다양한 방향으로 한반도와 교류되었음을 의미한다. 특히 4세기 말엽 신라계통 유물들이 출토된 것은 문헌에서 적대적으로만 파악되던 신라와 왜(倭)가 매우 이른 시기부터 활발하게 교섭하였고, 왜 왕권성립에 어떠한 방식으로든 영향을 주었다는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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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산고분/마루야마고분 자료번호 : isea.d_0002_0020_0040_0010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