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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탑산산성

塔山山城
  • 저필자
    김지영(숙명여자대학교)
  • 시대
    고구려
  • 위치
  • 원소장처
    요녕성 심양시 소가둔구 진상둔
  • 시대
    고구려
  • 유형
규모
둘레: 1,000m
입지
심양시 소가둔구 진상둔 정류장 동쪽의 탑산에 위치
유적개관
개모성으로 추정되는 산성으로, 1920년대 八木奘三郞이 1944년 三上次男 등이 산성을 답사한 바 있다. 포곡식 산성으로, 전체 둘레는 1km이며, 남쪽에 문지가 1곳 존재한다. 성벽은 토축으로 잔고는 1m, 기저부 폭은 3~5m가량이다. 성 내에는 전탑이 1개소 있었으나 훼손되었다.
유물개관
토기편, 기와편 및 연화문 와당, 귀면와
참고문헌
심양시문물지
해설
중국 요녕성 심양시에서 남쪽으로 30km 떨어진 소가둔구 진상둔 동쪽 탑산 산위에 위치하는 흙으로 쌓은 산성이다. 산성 남서쪽으로 약 3km 거리에 심양-단동간 철도의 역인 진상둔역(陳相屯驛)이 있으며, 서쪽으로 5km 지점에 위가루자촌 한성(魏家樓子村 漢城)이 있고, 사하(沙河)를 거슬러 15km 가량의 거리에 변우산성(邊牛山城)이 있다. 탑산은 요동평원에서 천산산맥 산간지대로 진입하는 길목에 있으며, 서북 방향으로 요동 평원이 펼쳐지고 동남쪽으로는 10-20km 정도의 평지가 전개되다가 천산산맥의 지맥들을 만난다. 이들 지맥들 사이로 천산산맥 산간지대로 진입하는 교통로가 발달되어 있어 탑산은 요동평원을 가로지르는 교통로의 중간지점이자 요동평원에서 천산산맥 산간지대로 진입하는 교통로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산성 남쪽으로는 동서로 흐르는 태자하의 지류인 사하에 접해 있는데, 이 사하가 산성과 진상둔역 사이를 통과하여 흐르고 있다. 1920년대 야기 쇼자부로(팔목삼랑 八木三郞)가 1944년 미카미 쓰구오(삼상차남 三上次男) 등이 산성을 답사하며 조사하였다.
탑산은 전체적으로 북쪽과 서쪽이 높고 남쪽과 동쪽이 낮으며 중간이 산골짜기인데, 성은 북쪽이 높고 남쪽이 낮은 구릉에서 중간이 움푹 패인 곳의 경사면을 따라 축조된 포곡식 산성이다. 북문이 북쪽 끝이 되는 북벽 바깥은 언덕이며, 산기슭 가까이에는 강이 흐르고 있는데, 평원에 성벽을 노출시킨 이 부분에 해자가 있다. 산성 북쪽 정상부에 6각 7층의 벽돌탑(전탑 塼塔)이 있어서 이 산의 이름이 ‘탑산’이 되었으며, 이 산 이름으로 인해 산성 역시 ‘탑산산성’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산정상의 벽돌탑은 현재는 훼손되었는데, 청나라때 이 탑 기단부에서 발견한 돌함에서 요나라의 중희(重熙) 14(1045)에 이 탑을 건설했다는 명문(銘文)이 나왔다.
산성의 평면은 불규칙하며 전체 둘레는 약 1km로 산성의 가장 낮은 곳과 높은 곳의 차이가 약 50m이다. 남쪽에 문지(門址)가 1곳, 건물지, 우물, 샘 등이 남아 있다. 성벽은 흙으로 쌓았으며, 높이는 1m, 아래 부분 넓이는 3-5m로 동남모서리 부근이 가장 잘 남아 있다. 성 안에 새끼줄무늬(승문 繩紋), 삼베무늬(포문 布紋)의 기와와 연꽃무늬(연화문 蓮花紋) 막새기와(와당 瓦當)가 흩어져 있었다. 고구려 시기 개모성으로 추정되는 산성이다. 탑산산성은 변우산성과 함께 북쪽 진입로를 봉쇄하는 역할을 한 군사방어성으로 보며, 늦어도 6세기 초에는 축조되었다고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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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산산성 자료번호 : isea.d_0002_0010_0110_0020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