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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우산3319호묘

禹山3319號墓/JYM3319
  • 저필자
    김지영(숙명여자대학교)
  • 시대
    고구려
  • 위치
  • 원소장처
    길림성 통화시 집안시 태왕진 우산하 고분군(吉林省 通化市, 集安市 太王鎭 禹山村)
  • 시대
    고구려
  • 유형
    무덤
입지
국내성에서 북쪽으로 약 1km 떨어진 우산 산등성이에 위치한다. 우산하고분군의 서쪽 가장 끝 지점에 위치한다.
유적개관
1997년 발굴조사된 계단적석총으로, 묘실이 벽돌로 조성된 벽화묘이다. 정방형으로 적석총의 한 변의 길이는 21m이다. 적석총 앞 우측편에는 석각으로 사람이 그려진 돌이 서있다. 석실은 정방형으로 길이는 4.95m이다. 석실 내에 석회를 바르고 벽화를 그렸는데, 대부분 박락되었다.
유물개관
와당(권운문, 명문-정사(丁巳)) 도금기(보요, 장식), 철기(철도, 찰갑편), 청자(반구호 4), 시유도기, 기와편 등
참고문헌
「集安高句麗墓葬」, 2007
해설
중국 길림성 통화시 집안 태왕진 우산하 고분군에 위치한 고구려 계단식 돌무지무덤으로, 무덤 내부에는 돌방으로 시설되어 있다. 1961년 중국 길림성문물보사대(吉林省文物普査隊)에서 처음 조사하였다. 이때 명문(銘文)이 발견되었다. 무덤은 국내성 북쪽에서 약 1㎞ 떨어진 산 중턱에 위치하며, 무덤의 정상에서 집안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다. 남쪽은 낭떠러지이고 북쪽은 점점 높아지는 우산의 주봉우리와 접해있다. 발견당시 도굴 및 자연파괴 되어있는 상태였고 무덤 위에 나무와 잡초가 가득하고, 쌓여있던 계단석은 무너져서 원래 자리에서 이탈한 상태였다.
무덤의 평면은 네모형태로, 내부에는 벽돌로 널방을 쌓았고, 외부는 돌로 계단을 쌓았고 중간은 깬돌[할석(割石)]로 채워져 있었다. 무덤의 내부는 널방, 널길, 딸린 방, 이음길로 구성되어 있다. 무덤은 길이 약 21m, 높이 2.65m이다. 널방은 정사각형으로 길이 4.95m이다. 네 벽 모두 깔려진 벽돌 위에 축조되었다. 딸린 방은 널길 남북에 위치하는데 구조는 엉성하다. 딸린 방에 쌓은 벽돌이 널방과 서로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널방을 완성한 뒤에 딸린 방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무덤의 외부는 가공을 거친 화강암으로 계단을 쌓았는데 현재는 4단이 확인되지만 계단석은 대부분 붕괴되었다.
벽화는 널방 네 벽에 모두 발라져 있지만, 대부분은 떨어져나간 상태이다. 무덤을 정리하는 중 장벽에서 발견된 떨어져나간 벽회 조각에서는 주홍색, 녹색, 흑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무덤의 동남쪽 모서리에서는 사람의 얼굴이 새겨진 돌상[인면석각(人面石刻)]이 발견되었다. 무덤은 일찍이 도굴과 파괴를 입어 출토유물은 모두 원래 위치에서 이탈해 있었는데 66점의 기물 및 건축부재, 부분 기물 잔편들이 출토되었다.
우산하 3319호 무덤은 통구고분군 가운데 위치가 돋보이고 일정정도 규모를 갖추고 있다. 또한 구조가 분명하기 때문에 시대구분과 근처 무덤과의 순서배열을 편리하게 해 준다. 1961년 조사 당시 “丁巳□□□□歲□□□□□□萬世太歲在丁巳五月廿日”이라는 기년(紀年)이 적힌 기와의 마구리[와당(瓦當)] 반쪽이 발견되었다. 이후 1962년, 1083년, 2003년에도 각가 1점씩의 명문(銘文)들이 발견되어 조합한 결과 “太歲在丁巳五月卄日爲中郞及夫人造盖墓瓦又作民四千餟盦収用盈時興詣得享萬世” 또는 “太歲在丁巳五月卄日爲中郞將大人造蓋墓瓦又作民四千餟盦収用盈時興詣得享萬世”라고 판독되었다. 이 명문의 “丁巳”는 357년에 해당하여 무덤의 연대를 추측하는데 중요한 근거가 된다. 이를 통해 우산하 3319호 무덤을 소수림왕(小獸林王)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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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산3319호묘 자료번호 : isea.d_0002_0010_0060_0040_1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