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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산성하1408호묘

山城下1408號墓/JSM1408
  • 저필자
    권순홍(성균관대학교 박물관)
  • 날짜
    1983
  • 시대
    고구려
  • 원소장처
    길림성 통화시 집안시(吉林省 通化市 集安市)
  • 시대
    고구려
  • 유형
    무덤
입지
환도산성 남측의 성벽 외곽 산 기슭에 위치한다.
유적개관
계단적석총으로, 오래전부터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고분은 한 변의 길이가 21m, 잔고는 4.8m이다. 치석된 대형 화강암으로 2층으로 쌓아올렸고, 고분의 가운데 석실이 구축되었으며, 그 석실 위를 강돌을 이용해 구릉 모양으로 덮고 있었다. 석실은 묘도, 연도, 전실, 현실로 구성되어 있는데, 현실은 정방형으로 길이가 3.5m, 높이는 3.7m이다. 천정은 평행고임과 삼각고임이 적용되어 큰 석판으로 덮었다. 내벽은 석회를 발랐고, 백색의 벽면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었지만, 현재는 모두 벗겨져 떨어진 상태이다.
참고문헌
「集安高句麗墓葬」, 2007
해설
고구려 석실적석총이다. 산성자산성 아래에 위치한 산성하구역에 위치한다. 산성자산성 남벽아래쪽 산자락에서 100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무덤의 남쪽으로 300m 거리에 통구하가 흐른다. 동쪽으로 산성하1407호분과 마주하며 산성하1405호분과 산성하1407호분 등이 일직선상으로 자리한다. JSM1408호로 편호되었다. 일찍이 무덤 위를 덮었던 돌은 결실되어 무덤 주위에 흩어졌고 석실의 벽도 노출되었으며, 북측의 천장 조정부분이 파괴되고 천장석도 일부 깨져서 한쪽으로 떨어져 내려 석실 내부가 드러날 정도로 심하게 훼손되었다. 1983년 5월 집안현문물보관소가 긴급히 보수를 위해 발굴하였다. 분구는 방형 평면이다. 기단은 한 변 길이 21m, 잔존높이 4.8m이다. 기단석은 잘 가공된 화강암장대석으로 만들었고, 2층을 쌓은 흔적이 있어 계단적석총으로 보기도 한다. 내부에는 석실이 있으며 상부는 강돌을 덮어 쌓았다. 석실은 전실, 후실, 통로와연도로 이루어진 2실묘이다. 후실 평면은 방형으로 길이 350cm, 높이 370cm이고, 4단 평행고임을 한 후 판석을 덮었다. 후실 내 바닥에서 북쪽으로 약간 치우쳐 길이 180cm, 너비 75cm, 두께 18cm 크기의 관대가 있다. 후실 서벽 중앙에 통로가 있어 전실과 연결된다. 연결통로는 길이 75cm, 너비 100cm, 높이 120cm이다. 전실은 평면 횡장방형으로 길이 180cm, 너비 300cm, 높이 210cm이다. 전실은 사아식 천장이며, 서벽 중앙에 연도가 있다. 연도는 잔존 길이 200cm, 너비 110cm, 높이 110cm이고 방향은 210°이다. 석실은 모두 가공된 돌로 쌓았으며 석실 벽면에 백회를 바른 후 그 위에 그림을 그렸다. 벽화는 모두 박락되어 알 수 없으나 석실 바닥에서 발견된 다량의 백회 편에서 주홍, 검은 선, 길홍(桔紅)색 등의 채색편이 발견되어 벽화분임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산성하1408호분은 적석총에서도 벽화로 장식하였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근거가 되며, 석실의 구조가 5세기 초의 덕흥리 고분이나 모두루묘와 유사하므로 5세기 전반의 고분으로 비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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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하1408호묘 자료번호 : isea.d_0002_0010_0060_0040_0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