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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절천정총

折天井墓/JSM1298
  • 저필자
    김지영(숙명여자대학교)
  • 날짜
    1913
  • 시대
    고구려
  • 위치
  • 원소장처
    길림성 통화, 집안 산성하고분군(吉林省 通化市, 集安市)
  • 시대
    고구려
  • 유형
    무덤
입지
산성하고분군의 통구하 동쪽 기슭의 충적평원 가운데 위치한다.
유적개관
1913년 확인되었고, 1935년 일본 학자들 조사 당시 천정 덮개돌이 절척(折尺)의 형태여서, 절천정총이라고 명명하였다. 고분은 계단적석총으로, 한 변의 길이가 20.3m이다. 묘실은 두 번째 계단 상부 중앙에 축조되어 있다. 석실 내부 구조는 이실, 연도, 현실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현실에는 석회를 바르고 벽화를 그렸으나, 현재는 대부분 벗겨졌다.
유물개관
철제허리띠
참고문헌
「集安高句麗墓葬」, 2007
해설
절천정총은 중국 길림성 통화, 집안 산성하고분에 위치한다. 1909년 일본인 학자에 의해 조사되었다. 1935년 조사 당시 널방 천장의 특이한 구조로 인해 철전정묘로 불리게 되었다. 1966년 산성하고분군에 대한 일제 조사가 실시되면서 중국에서는 집안 통구고분군 산성하묘구 제1298호로 지정되었으나 산성하묘구절천정묘로 불리는 경우가 더 많다. 북한에서는 집안 산성밑 꺾임천정무덤이라고 한다. 방형기단식 돌무지돌방무덤으로 내부에 벽화가 있다.
2002년 보고서의 기록에 의하면 길이 20m, 높이 7.5m로 방형이며 남서향이다. 널길과 한 개의 딸린방, 이음길, 널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방형의 기단은 화강암의 석재로 쌓았으며 계단은 3단이 확인된다. 널길은 널방의 서남쪽에 있으나 지금은 파괴되어 길이나 너비를 알 수 없다. 딸린방은 널길의 서북쪽 끝에 위치하며 길이는 1.75m로 비교적 규모가 작다. 널방은 2단 계단 상부 중앙에 위치하는데, 널방의 바닥은 2단 계단의 윗면과 평행하다. 길이는 4m, 너비는 3.6m, 너비는 3.3m이다. 널방의 축조에는 잘 다듬은 석회암 판석이 사용되었다. 널방의 천장은 서서히 안으로 휘어 올라가다가 급격히 꺾여 들어가면서 천정을 이루는 꺾음식이다. 널방의 바닥에는 매우 두꺼운 백회 부순돌(白灰碎石)이 쌓여 있다.
벽화는 널방 석재 표면에 붙어 있는 백회, 바닥에 쌓여 있던 많은 백회와 잔편 위에 그려진 그림 등의 정황을 볼 때 널방과 천정에 백회를 바르고 바른 표면에 벽화를 그렸을 것으로 추정한다. 널방이 밖으로 노출되면서 풍파로 인해 백회 벽화가 떨어져 나간 것이다. 길이 6㎝, 너비 4㎝의 잔편 위에는 인물의 허리부분이 남아 있는데, 허리에 주홍색의 펄럭이는 띠가 연결되어 있는 그림이 있다. 이외에도 꽃무늬 흔적들이 발견되었다. 이로 보아 벽화의 주제는 생활 풍속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무덤 안에서는 절제 띠고리 1개편만이 출토되었는데 약간 파손된 상태였다.
절천정묘는 산성하묘구 가운데 가장 큰 방형기단식 돌무지돌방무덤이다. 이러한 유형의 무덤은 우산하묘구에서도 발견되는데 우산하 1041호가 그 예에 속한다. 우산하 1041호 묘에서는 홍색 기둥, 가옥, 무덤 주인이 집에서 연회를 베푸는 모습, 연화, 수렵도 등이 그려져 있다. 절천정묘 벽화의 발견은 이 무덤의 유형이 방형기단식 돌무지돌방무덤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벽화묘의 형태이다. 방형기단식 돌무지돌방무덤에서는 벽화가 쉽게 떨어져나가는데, 그 원인은 무덤이 축조되면서 빈틈에 빗물이 스며들기 쉽고 이 지역의 계절 온도차가 크기 때문이다.
절천정묘의 형태과 구조가 우산하 1041호와 유사한 점에서 축조 연대도 비슷할 것으로 추정되며 그 연대는 대략 5세기대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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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천정총 자료번호 : isea.d_0002_0010_0060_0040_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