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하고분군 중부에서 약간 북쪽으로 치우친 완만한 산비탈에 위치한다.

석실봉토묘로, 고분 표면의 봉토는 절첨방추의 형태를 띤다. 고분 둘레의 길이는120m, 높이는 8m에 달한다. 고분을 발굴조사하지 않아 내부 구조는 알 수 없다. 고분바깥쪽으로 15m 떨어진 지점에 묘단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확인되지 않는다. 고분주변으로 회색 기와들이 널려있다.

* 기와(회색)

「集安高句麗墓葬」, 2007

우산하고분군 중앙부에서 약간 북쪽에 치우쳐 있는 주요 고분의 하나이다. 고분은 완만한 산비탈 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쪽은 높고 남쪽은 낮다. 고분의 서북쪽으로 90m 가량 떨어져서 우산하 2115호분이 자리하고, 서남쪽으로 약 120m 떨어진 지점에 우산하 2105호분이 위치해 있다. 1966년 통구고분군 조사 당시 JYM2114호로 편호되었으며 2004~2005년에 걸쳐 여러 차례 조사가 이루어졌다. 조사 중에 고분의 주위에서 다량의 기와편이 수습되었다. 고분의 형식은 석실봉토분(石室封土墳)으로 외형은 사각뿔 모양의 절두방추형(截頭方錐形)이며, 잔존 둘레는 120m, 잔존 높이는 8m 가량 된다. 고분은 발굴되지 않아서 묘실 내부와 구조는 불분명하다. 고분의 바깥쪽으로 15m 떨어진 곳에 석재로 쌓아올린 묘단이 있었으나 현재 돌은 유실되어 지표에서는 볼 수 없다. 이 고분은 대형이고, 주변에 기와들이 산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묘단이 갖추어져 있어서 왕릉으로 추정하기도 하지만 확실한 증거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