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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나통산성

羅通山城
  • 저필자
    김지영(숙명여자대학교)
  • 시대
    고구려
  • 위치
  • 원소장처
    길림성 통화시 집안시 유하현 대통구향(吉林省 通化市 柳河縣 大通溝鄕)
  • 시대
    고구려
  • 유형
규모
둘레: 8,000m
입지
통화시 유하현 대통구향 경계 나통산
유적개관
전체 둘레가 8km인 산성으로 문지가 5개 확인되는데, 그 중 3곳은 반원형 옹문이다. 성벽은 석축으로, 가장 높은 곳은 4m, 기저부 폭은 6~8m이다. 각루가 2곳에 있으며, 점장대, 저수지, 건축지 등이 있다.
유물개관
* 도기, 철기, 도금기, 옥기, 동전 등
참고문헌
文物 1985-2
해설
나통산성은 중국 길림성 통화시 집안시 유하현의 나통산진과 성수진 경계 지점의 나통산 중앙 봉우리에 있다. 1980년 길림성 문물공작대(文物工作隊)에서 실측 및 시굴조사를 실시했다. 동성은 비교적 커다란 분지를 에워싼 산등성이에 의지하였으며, 서성은 작은 산과 등성이로 나뉜 6개의 작은 분지를 에워싸 허파와 같은 모양의 평면이다. 나통산성은 서로 이어져 있는 동서의 두 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벽은 산에서 깨어낸 석회암을 잘 다듬어 벽을 쌓고 안에는 부스러기와 흙을 채웠다. 성벽을 쌓는 방식은 고구려 국내성을 쌓는 방법과 같다. 북벽의 동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성의 총 둘레는 3,737m이고, 평면 형태는 불규칙한 사각형이다. 능선 위에 다듬은 돌로 서벽을 쌓았지만, 절벽구간에는 별다른 시설을 하지는 않았다. 서벽의 길이는 724m, 북벽의 길이는 910m, 동벽의 길이는 1,288m, 남벽의 길이는 815m이다. 동벽 남쪽과 남벽 동쪽은 자연 절벽을 그대로 성벽으로 이용했고, 나머지 구간에는 모두 산세를 따라 성벽을 쌓았다. 동성은 총 둘레가 3,479m이인데 평면 형태는 남북방향으로 좁고 긴 타원형에 가깝다. 성벽은 흙과 돌을 섞어서 쌓았다. 남아있는 성벽의 최고 높이는 5m이고, 아래쪽의 너비는 6~8m이다. 문은 동성에 세 곳, 서성에 두 곳 등 모두 다섯 곳이 있다. 그 중 세 곳은 반원형의 옹성(甕城)이다. 서성의 성문은 남벽과 북벽에 있고, 동성의 성문은 남쪽에 둘, 북쪽에 하나가 있다. 서성의 동북모퉁이와 서북모퉁이에는 각루기초(각대)가 남아있고, 서성 내부에는 장대와 저수지 등의 유적이 남아있다. 성 안의 연못 북쪽에 큰 대지가 있어 최근까지 여기에서 제사가 있었다. 남서쪽의 점장대에는 길이 5m의 네모꼴로 돌을 쌓았다.
나통산성은 북방에서 고구려 집안으로 오거나, 고구려에서 부여지역까지 나아갈 수 있는 송화강 상류의 중요한 산성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두 성이 둘러싼 면적은 매우 넓은 편인데, 특히 동성은 평탄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유사시 성 안으로 들어온 인구를 분산시키고 물자를 저장하는데 활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건물터 등의 유적과 함께 철제 갑옷 등 다양한 유물들이 나온 바 있다. 1980년의 조사에서는 서성의 안쪽에서 각종의 유물이 나왔다. 이를 통하여 고구려시대에서 중국 요나라, 금나라 때까지도 사용된 성터임을 알게 되었다. 서쪽과 동쪽의 성이 이어진 공유벽의 길이는 352m이며, 서성이 주성(主城)이고, 동성이 보조적인 종속성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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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통산성 자료번호 : isea.d_0002_0010_0060_0020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