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의 귀국을 기다리지 않고 빨리 군대를 보낸 것에 대한 평가
겨울 11월에 반금과 창하 등이 신라에서 귀국하였다. 그때 대신주 001이 그 나라의 상황을 물었다. “신라는 명을 받들어 대단히 두려워하여 함께 전사(專使)주 002를 파견하여 양국의 조를 바치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정토하러 군선이 오는 것을 보고 조공사는 다시 돌아가버리고 조(調)만 바쳤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이에 대신은 “아깝구나. 너무 일찍 군대를 파견하였구나.”라고 말하였다. 사람들은 “이번 정토는 경부신(境部臣;사카이베노오미)과 아담련(阿曇連;아즈미노무라지)이 일찍이 신라에서 많은 뇌물을 받았기 때문에 다시 대신에게 권유한 것이다. 그래서 사자의 귀국을 기다리지 않고 빨리 정벌군을 보낸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색인어
- 이름
- 반금, 창하, 경부신, 아담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