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문명과 초기국가로 이행
Ⅵ. 동아시아 문명과 초기국가로 이행
일정집단의 사회적인 발전과정은 취락의 규모와 구조, 무덤의 규모와 부장유물을 통해서 설명할 수 있다. 전자는 집단 구성원의 생전 사회생활을 직접 반영한 것이라고 한다면, 후자는 장송의례를 거쳐 묻힌 사람의 신분을 간접적으로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취락의 경우 다수의 주거지로 구성되는데, 마을을 둘러싸는 환호나 성곽시설, 마을 내에 상위신분의 권력자가 통치하는 가옥시설이나 구성원 전체의 행사가 이루어지는 공공시설의 존재 방식을 통해서 계층사회 나아가 국가로의 이행과정을 설명할 수 있다. 무덤의 경우 무덤의 규모와 축조방식, 그리고 부장되는 토기, 옥기, 청동, 금제품 등의 위세품과 순생하는 동물의 종류와 숫자를 검토해서 피장자의 상대적 지위와 생전에 수행한 직능과 신분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이다.
동북아시아지역에서 원시평등사회에서 초기국가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 대해서 신진화론의 입장에서 세단계로 설명할 수 있다. 중국연구자들의 관점에서 보면 고성-고국-방국의 단계로 설명할 수 있으며, 한국 연구자들이 수용하는 신진화론의 입장에서 보면 초기군장사회(족장사회)-후기군장사회-초기국가의 단계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고성과 초기군장사회, 고국이 후기군장사회, 초기국가가 방국에 일대일 대응되는 것이 아니다. 또한 각 문화권의 각기 다른 고고학적 유적유물갖춤새를 각 단계에 대응시키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같은 단계에 속한다 하더라도 각기 다른 하위 단계로 구분될 수 있음을 주의하여야 한다.
취락의 경우 다수의 주거지로 구성되는데, 마을을 둘러싸는 환호나 성곽시설, 마을 내에 상위신분의 권력자가 통치하는 가옥시설이나 구성원 전체의 행사가 이루어지는 공공시설의 존재 방식을 통해서 계층사회 나아가 국가로의 이행과정을 설명할 수 있다. 무덤의 경우 무덤의 규모와 축조방식, 그리고 부장되는 토기, 옥기, 청동, 금제품 등의 위세품과 순생하는 동물의 종류와 숫자를 검토해서 피장자의 상대적 지위와 생전에 수행한 직능과 신분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이다.
동북아시아지역에서 원시평등사회에서 초기국가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 대해서 신진화론의 입장에서 세단계로 설명할 수 있다. 중국연구자들의 관점에서 보면 고성-고국-방국의 단계로 설명할 수 있으며, 한국 연구자들이 수용하는 신진화론의 입장에서 보면 초기군장사회(족장사회)-후기군장사회-초기국가의 단계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고성과 초기군장사회, 고국이 후기군장사회, 초기국가가 방국에 일대일 대응되는 것이 아니다. 또한 각 문화권의 각기 다른 고고학적 유적유물갖춤새를 각 단계에 대응시키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같은 단계에 속한다 하더라도 각기 다른 하위 단계로 구분될 수 있음을 주의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