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성 의사과 소속의 긴바라 세쓰조 업무일지에 포함된 후카다[深田] 소좌의 인도네시아 위생상황 시찰 보고.
“반둥(バンドン)에 성병이 많으므로 촌장에게 할당해 매독검사를 하고 위안소 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 있음.

 

출전 : WAM(軍_009)
스즈키·야마시타·도노무라 자료집(上, 279~280쪽)

1941년(쇼와16) 7월 26일

1. 후카다[深田] 군의 소좌(少佐, 소령) 네덜란드령 동인도 위생 상황 시찰 보고
　(1) 란인작전(蘭印作戰)^주

각주 )

1942년 1~3월에 걸쳐 전개된 네덜란드령 동인도 지역에 대한 일본군의 진공작전.

에 따른 위생상 착안점
　　(중간 생략)

 

6. 현재 거주하는 토인(土人)은 어루만져 성의를 가지고 우리 편에 대한 신뢰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 언동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회교도가 다수로서 일부다처이지만 정조관념도 강하다. 어떤 일이 있어도 강간 등을 저질러 일본군의 기강에 불신을 갖게 하는 일이 없도록 엄중하게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한편 현주민은 생활난으로 인해 매음을 하는 자가 많다. 그런데 반둥(Bandung)과 그 외의 지역에서 성병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촌장에게 할당하여 엄중한 성병검사 실시하에 위안소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