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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찬성씨록

[압현주(鴨縣主; 가모노아가타누시)의 본계(本系)에...]

압현주(鴨縣主; 가모노아가타누시)의 본계(本系)에 하무현주(賀茂縣主; 가모노아가타누시)와 조상이 같다. 신혼명(神魂命; 가미무스비노미코토)의 손자 무진지신명(武津之身命; 다케츠노미노미코토)의 후손이다. 일본반여언명자천황(日本磐余彦命子天皇; 야마토이하레히코노미코토노스메라미코토)[시호는 신무(神武; 진무)이다.]이 중주(中洲; 우치츠쿠니)로 향하고자 하였을 때, 산중이 험준하여 나아가지 못하고 길을 잃었다. 이때 신혼명의 손자인 압건이진신명(鴨建耳津身命; 가모노타케미미츠노미노미코토)이 큰 까마귀로 변하여 날아와서 길을 안내하여 마침내 중주에 도착하였다. 천황이 그가 세운 공을 가상히 여겨 특별히 두터이 포상하였다. 천팔지오(天八咫烏; 아메노야타노카라스)라는 이름은 이로부터 비롯되었다. 그래서 갈야현(葛野縣; 가즈노노아가타)를 하사하여 살게 하였다. 아들 옥의언명(玉依彦命; 다마요리히코노미코토)의 11세손인 대이내기명(大伊乃伎命; 오이노키노미코토)의 아들 대옥나세(大屋奈世; 오야나세)가 약대언천황(若帶彦天皇; 와카타라시히코노스메라미코토)[시호는 성무(成務; 세이무)이다.]의 시대에, 압현주(鴨縣主; 가모노아가타무시)로 임명되었다. 아들 황웅(荒熊; 아라쿠마), 아들 추(秋; 아키), 아들 황목(荒木; 아라키), 아들 장옥(長屋; 나가야), 차남 다다가비(多多加比; 다타카히), 장옥의 아들 마작(麻作; 아사츠쿠리) 등이다.
 
【주석】
1. 압현주본계(鴨縣主本系)
이 일문은 압각가본(鴨脚家本) 『신찬성씨록(新撰姓氏錄)』 잔간에 수록되어 있으며, 제16권 산성국 신별 「압현주(鴨縣主)」 조의 일문이다. 현재의 『신찬성씨록』 초본(抄本)에는 ‘압현주(鴨縣主)’ 다음에 ‘본계(本系)’라는 두 글자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완본에 ‘본계’라는 두 글자가 있었다는 사실은, 『신찬성씨록』 제8권의 일문인 [354-일문3]에서 ‘고교조신(高橋朝臣)의 「본계(本系)」’, 『신찬성씨록』 제17권의 일문인 [356-일문3]의 ‘하무조신(賀茂朝臣)의 「본계(本系)」’ 등의 사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본계에 대해서는 『신찬성씨록』 서문의 황통미조성명(皇統彌照聖明)조의 「본계」 참조.
압(鴨)이라는 씨명은 율령제하의 산성국(山城國) 애탕군(愛宕郡) 하무향(賀茂鄕), 현재의경도시(京都市) 북구(北區) 상하무(上賀茂) 및 좌경구(左京區) 하압(下鴨) 일대의 지명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압현주씨(鴨縣主氏) 일족으로는 압현주흑인(鴨縣主黑人, 천평 6년7월27일부 「우바새공진해(優婆塞貢進解)」, 『대일본고문서』 1-538), 압현주도장(鴨縣主道長, 천평 20년 4월 25일부 「寫書所解」, 『대일본고문서』 3-80 등), 압현주진양(鴨縣主眞養, 『類聚國史』 18, 禰宜, 대동4년11월 戊辰條) 등이 있다. 압현주에 대해서는 산성국 신별 「압현주(鴨縣主)」 조(506)참조.
2. 하무현주(賀茂縣主)
하무현주에 대해서는 산성국 신별 「하무현주(賀茂縣主)」 조(505) 참조.
3. 신혼명손(神魂命孫)
현재의 『신찬성씨록』 초본(抄本) 산성국 신별 「압현주(鴨縣主)」 조에서는 “신혼명의 손자 무진지신명의 후손이다(神魂命孫武津之身命之後也.)”라는 내용이 생략되어 있다. 『선대구사본기(先代舊事本紀)』 에서는 신황산령존(神皇産靈尊, 神魂命)의 아들로 천신옥명(天神玉命)·천신혼명(天神魂命)을 들면서 천신옥명과 천신혼명이 갈야압현주(葛野鴨縣主) 등의 조상이라고 하였다. 신혼명에 대해서는 좌경 신별(중) 「현견양숙녜(縣犬養宿禰)」 조(380)의 신혼명 참조.
4. 무진지신명(武津之身命)
압건이진신명(鴨建耳津身命)이라고도 한다. 무진지신명에 대해서는 산성국 신별 「하무현주」 조(505)의 무진지신명 및 「압현주」 조(506)의 압건진지신명(鴨建津之身命) 참조.
5. 일본반여언명자천황(曰本磐余彦命子天皇)
현재의 『신찬성씨록』 초본에는 신일본반여언천황(神日本磐余彦天皇)으로 되어 있다. 명(命) 자는 연자(衍字)로 생각된다.
『고사기(古事記)』신무천황단(神武天皇段)에는 고목대신지명(高木大神之命)이 천신(天神)의 자식이 황신(荒神)들이 많아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니 하늘에서 까마귀를 내려보내 길을 안내하겠다고 하고 그 8척의 까마귀를 따라 길야하(吉野河)에 이르렀다는 내용이 보인다. 『일본서기』 신무천황(神武天皇) 즉위전기(卽位前紀) 무오년(戊午年) 6월 정사조에 천황이 이끄는 군사들이 중주(中洲)로 나아가려고 하였으나, 산중이 험준하여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는데, 천조대신(天照大神)이 팔지오(八咫烏)를 내려보내어 향도로 삼아 토전하현(菟田下縣)에 이르렀다는 내용이 보인다. 『고어습유(古語拾遺)』에도 신무천황이 동정하던 해에 하무현주(賀茂縣主)의 원조(遠祖)인 팔지오가 천황을 안내하여 토전(菟田)에 이르렀다는 내용이 보인다.
6. 중주(中洲)
중주에 대해서는 산성국 신별 「압현주(鴨縣主)」 조(506) 중주(中洲) 참조.
7. 압건이진신명(鴨建耳津身命)
현재의 『신찬성씨록』 초본에는 압건진지신명(鴨建津之身命)으로 되어 있다. 무진지신명(武津之身命)이나 하무건각신명(賀茂建角身命)이라고도 한다. 압건이진신명에 대해서는 산성국 신별 「압현주」 조(506)의 압건진지신명(鴨建津之身命) 참조.
8. 천팔지오(天八咫烏)
천팔지오에 대해서는 산성국 신별 「압현주」 조(506) 천팔지오 참조.
9. 갈야현(葛野縣)
갈야현은 율령제하의 산성국(山城國) 갈야군(葛野郡) 애탕군(愛宕郡) 및 기이군(紀伊郡)일대이다. 갈야군 갈야향(葛野鄕)이 중심인데, 현재의 경도시(京都市) 우경구(右京區) 서경극(西京極) 갈야정(葛野町)이다. 『일본서기』 신무천황(神武天皇) 2년 2월 을사조에 팔지오(八咫烏)의 후손이 갈야주전현주부(葛野主殿縣主部)라고 하였다.
10. 옥의언명(玉依彦命)
압건옥의언명(鴨建玉依彦命)이라고도 한다. 옥의언명에 대해서는 산성국 신별 「서니토부(西泥土部)」 조(509)의 압건옥의언명(鴨建玉依彦命) 참조. 『석일본기(釋日本紀)』 권제9, 술의(述義)에서는 옥의일자(玉依日子)의 아버지는 하무건각신명(賀茂建角身命)이고 어머니는 단파국(丹波國) 신야(神野) 신이가고야일매(神伊可古夜日買)라는 계보가 실려 있다. 또한 그가 가무현주(可茂縣主) 등의 원조(遠祖)라고 하였다.
11. 대이내기명(大伊乃伎命)
『하무신관압씨계도(賀茂神官鴨氏系圖)』 와 『하합신직압현주계도(河合神職鴨縣主系圖)』등에 압건옥의언명(鴨建玉依彦命)의 11세손이라고 하였고, 『압현주가전(鴨縣主家傳)』에서도 건옥의언명(建玉依彦命)의 11세손으로 보인다. 『압현주가전』 에는 대이내기명에서 시작하여 20대 손인 천계(千繼, 貞觀 16년 禰宜에 임명)에 이르는 계보가 기록되어 있다.
12. 대옥나세(大屋奈世)
이 인명은 여기에만 보이지만, 『압현주가전』 의 대이내기명(大伊乃伎命)조에 차남 소옥나세명(小屋奈世命)이 보이고, 이나세명(伊奈世命)조에 대이내기명의 아들이라고 하였으므로 대옥나세는 이나세명과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있다.
13. 약대언천황(若帶彦天皇)
성무천황(成務天皇)이다. 대옥나세가 성무 때 압현주(鴨縣主)에 임명되었다는 전승은 여기에만 보인다. 성무 때 현주(縣主)의 설치 및 임명에 대한 전승은, 『고사기(古事記)』성무천황단에 각 지방의 경계를 정하고 대현(大縣)·소현(小縣)의 현주를 임명하였다는 내용이 보인다. 『일본서기』 성무천황 4년 2월 병인삭조에, 국군(國郡)과 현읍(縣邑)에서 해당 지역의 능력 있는 사람을 뽑아서 우두머리로 임명하였다는 기사가 보인다.
14. 압현주(鴨縣主)
압현주의 원래 이름은 갈야현주(葛野縣主)였으며, 갈야현(葛野縣)의 현주로서 갈야 일대를 지배하였다. 압현주는 장작·숯·얼음을 궁중에 공납한 것으로 보인다. 『압현주가전(鴨縣主家傳)』 의 대지지명(大止知命, 伊奈世命의 아들)조에 성무천황 5년 가을에 가무산수(可茂山守)에 임명되었는데, 이것이 갈야현주(葛野縣主)라고 하였다.
15. 황웅(荒熊)
이 이름은 여기에만 보인다. 본문에서는 황웅이 대옥나세의 아들인 것처럼 기록되어 있으나, 『신찬성씨록』 완본에는 그 사이에 인명이 기록되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황웅이 후대의 인명이 갖는 특징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16. 추(秋)
이 인명은 여기에만 보인다.
17. 황목(荒木)
이 인명은 여기에만 보인다.
18. 장옥(長屋)
압현주(鴨縣主) 마작(麻作)의 아버지이다.
19. 다다가비(多多加比)
『압현주가전』 에 인용된 『압씨구보(鴨氏舊譜)』 를 통해 그가 소이목명(小二目命)의 3세손이며 서니부(西埿部)의 조상임을 알 수 있다.
20. 마작(麻作)
이 인명은 여기에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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