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왕부수(孔王部首; 아나호노키미노베노오비토)
공왕부수(孔王部首; 아나호노키미노베노오비토)
혈수천황(穴穗天皇; 아나호노스메라미코토)[시호는 안강(安康; 안카우)이다.]의 후손이다.
【주석】
1. 공왕부수(孔王部首)
공왕부(孔王部)는 좌백유청(佐伯有淸)의 『신찬성씨록』 에서는 ‘아나호노키미노베’라고 읽고 있다. 그런데 『속일본기』 천응(天應) 원년(781) 10월 경술조에는 “하총국(下總國) 갈식군인(葛飾郡人) 공왕부미노구미(孔王部美努久咩; 아나호베노미노쿠메)가 한 번에 아이 셋을 낳으니 유모 한 사람과 양식을 주었다”라는 기록이 보이고, 연력(延曆) 9년(790)12월 경술조에는 “하총국(下總國) 원도군(猿島郡) 주장(主張) 정8위상 공왕부산마려(孔王部山麻呂; 아나호베노야마마로)가 정6위상에 서위되었다”라는 기록이 보인다. 여기에 보이는 공왕부는 ‘아나호베’라고 읽고 있어 차이가 있다. 따라서 『속일본기』 의 훈독에 의거하여 본조의 공왕부수를 ‘아나호베노오비토’라고 표기하였다. 공왕부(孔王部; 아나호베)는 혈수부(穴穗部; 아나호베)와 혈태부(穴太部; 아나호베)라고도 쓴다. 『일본서기』웅략천황 19년 3월 무인조에 “혈수부(穴穗部; 아나호베)를 두었다”라고 적혀 있다. 공왕부수는 안강천황(安康天皇)의 일본식 시호인 혈수천황(穴穗天皇; 아나호노스메라미코토)의 이름을 딴 명대부(名代部)인 혈수부(穴穗部)를 통괄하는 반조씨족이었던 데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왕부수의 본거지는 율령제 하내국(河內國) 약강군(若江郡) 혈태읍(穴太邑)이다. 이곳은 현재 대판시(大阪市) 팔미시(八尾市) 혈태(穴太) 지역이다.
하내국의 공왕부수(孔王部首)는 여기에만 보이고 이름조차 기재되어 있지 않다.
다만 혈수부조(穴穗部造)에 관한 기록이 『일본서기』 천무천황 12년(683) 9월 정미조에 보인다. “혈수부조(穴穗部造)가 연(連)이라는 성을 받았다”라고 기재되어 있지만, 혈수부련을 가진 사람은 사료 상에 확인되지 않는다. 또 평성경(平城京) 우경(右京)과 하총국에 분포한 혈태부씨(穴太部氏)가 있다. 「천평(天平) 5년(733) 우경계장(天平五年右京計帳)」 에는 혈태부대택(穴太部大宅)이 보이고, 『속일본기』천평승보(天平勝寶) 4년(752) 7월 갑자조에는 “하총국(下總國) 혈태부아고매(穴太部阿古賣)가 한 번에 2남 2녀를 낳으니 양식과 아울러 유모를 주었다”라는 기록이 보인다. 또 양로(養老) 5년(721)「하총국갈식군대도향호적(下總國葛飾郡大島鄕戶籍)」(『대일본고문서』1-219)에는 갑화리(甲和里) 사람으로 공왕부소산(孔王部小山), 공왕부아고매(孔王部阿古賣), 공왕부소궁매(孔王部小宮賣), 공왕부인우(孔王部忍羽), 공왕부인진(孔王部忍秦), 공왕부광국(孔王部廣國), 공왕부대근매(孔王部大根賣), 공왕부약대근매(孔王部若大根賣), 공왕부도자매(孔王部刀自賣), 공왕부소도자매(孔王部小刀自賣), 공왕부소궁매(孔王部小宮賣), 공왕부궁매(孔王部宮賣), 공왕부수자매(孔王部手子賣)의 가족을 비롯한 다수의 공왕부(孔王部)를 칭하는 인물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다.
공왕부(孔王部)는 좌백유청(佐伯有淸)의 『신찬성씨록』 에서는 ‘아나호노키미노베’라고 읽고 있다. 그런데 『속일본기』 천응(天應) 원년(781) 10월 경술조에는 “하총국(下總國) 갈식군인(葛飾郡人) 공왕부미노구미(孔王部美努久咩; 아나호베노미노쿠메)가 한 번에 아이 셋을 낳으니 유모 한 사람과 양식을 주었다”라는 기록이 보이고, 연력(延曆) 9년(790)12월 경술조에는 “하총국(下總國) 원도군(猿島郡) 주장(主張) 정8위상 공왕부산마려(孔王部山麻呂; 아나호베노야마마로)가 정6위상에 서위되었다”라는 기록이 보인다. 여기에 보이는 공왕부는 ‘아나호베’라고 읽고 있어 차이가 있다. 따라서 『속일본기』 의 훈독에 의거하여 본조의 공왕부수를 ‘아나호베노오비토’라고 표기하였다. 공왕부(孔王部; 아나호베)는 혈수부(穴穗部; 아나호베)와 혈태부(穴太部; 아나호베)라고도 쓴다. 『일본서기』웅략천황 19년 3월 무인조에 “혈수부(穴穗部; 아나호베)를 두었다”라고 적혀 있다. 공왕부수는 안강천황(安康天皇)의 일본식 시호인 혈수천황(穴穗天皇; 아나호노스메라미코토)의 이름을 딴 명대부(名代部)인 혈수부(穴穗部)를 통괄하는 반조씨족이었던 데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왕부수의 본거지는 율령제 하내국(河內國) 약강군(若江郡) 혈태읍(穴太邑)이다. 이곳은 현재 대판시(大阪市) 팔미시(八尾市) 혈태(穴太) 지역이다.
하내국의 공왕부수(孔王部首)는 여기에만 보이고 이름조차 기재되어 있지 않다.
다만 혈수부조(穴穗部造)에 관한 기록이 『일본서기』 천무천황 12년(683) 9월 정미조에 보인다. “혈수부조(穴穗部造)가 연(連)이라는 성을 받았다”라고 기재되어 있지만, 혈수부련을 가진 사람은 사료 상에 확인되지 않는다. 또 평성경(平城京) 우경(右京)과 하총국에 분포한 혈태부씨(穴太部氏)가 있다. 「천평(天平) 5년(733) 우경계장(天平五年右京計帳)」 에는 혈태부대택(穴太部大宅)이 보이고, 『속일본기』천평승보(天平勝寶) 4년(752) 7월 갑자조에는 “하총국(下總國) 혈태부아고매(穴太部阿古賣)가 한 번에 2남 2녀를 낳으니 양식과 아울러 유모를 주었다”라는 기록이 보인다. 또 양로(養老) 5년(721)「하총국갈식군대도향호적(下總國葛飾郡大島鄕戶籍)」(『대일본고문서』1-219)에는 갑화리(甲和里) 사람으로 공왕부소산(孔王部小山), 공왕부아고매(孔王部阿古賣), 공왕부소궁매(孔王部小宮賣), 공왕부인우(孔王部忍羽), 공왕부인진(孔王部忍秦), 공왕부광국(孔王部廣國), 공왕부대근매(孔王部大根賣), 공왕부약대근매(孔王部若大根賣), 공왕부도자매(孔王部刀自賣), 공왕부소도자매(孔王部小刀自賣), 공왕부소궁매(孔王部小宮賣), 공왕부궁매(孔王部宮賣), 공왕부수자매(孔王部手子賣)의 가족을 비롯한 다수의 공왕부(孔王部)를 칭하는 인물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다.
2. 혈수천황(穴穗天皇)
『일본서기』 에 안강천황(安康天皇)의 일본식 시호는 혈수천황(穴穗天皇)이다. 안강천황은 윤공천황의 아들로 어머니는 인판대중희(忍坂大中姬)이다. 동모형(同母兄)인 태자 목리경황자(木梨輕皇子)를 죽이고 즉위하였다. 도읍을 석상(石上; 이소노카미)의 혈수궁(穴穗宮; 아나호노미야)에 두었다. 인덕천황의 황자인 대초향황자(大草香皇子)를 살해하고 그의 처인 중체희(中蔕姬)를 황후로 삼았다. 대초향황자와 희의 아들 미륜왕(眉輪王)을 키웠지만, 친부를 살해한 사실을 알게 된 미륜왕에게 살해되었다.
『일본서기』 에 안강천황(安康天皇)의 일본식 시호는 혈수천황(穴穗天皇)이다. 안강천황은 윤공천황의 아들로 어머니는 인판대중희(忍坂大中姬)이다. 동모형(同母兄)인 태자 목리경황자(木梨輕皇子)를 죽이고 즉위하였다. 도읍을 석상(石上; 이소노카미)의 혈수궁(穴穗宮; 아나호노미야)에 두었다. 인덕천황의 황자인 대초향황자(大草香皇子)를 살해하고 그의 처인 중체희(中蔕姬)를 황후로 삼았다. 대초향황자와 희의 아들 미륜왕(眉輪王)을 키웠지만, 친부를 살해한 사실을 알게 된 미륜왕에게 살해되었다.
공양부씨나 혈수부조 등은 사서상에는 보이지만, 하내국의 혈수부수씨 관련 인명은 사서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혈수부수는 혈수천황(안강천황)의 이름을 딴 명대부인 혈수부를 이끄는 반조씨족이다. 따라서 공양부수씨가 혈수천황의 후손이라는 주장을 입증할 내용이 「고기」 와 「구전」 등에 존재하지 않아 세운 조상도 의문시되어 미정잡성에 기재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