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전촌주(額田村主; 누카타노스구리)

　오국(吳國) 사람 천국고(天國古; 아메쿠니노코)로부터 나왔다.

 

【주석】

1. 액전촌주(額田村主)
액전(額田)에 대해서는 『일본서기』 인현기(仁賢紀) 6년(493) 시세조에 “일응길사(日鷹吉士)는 고구려에서 돌아와 공장(工匠) 수류지(須流枳)와 노류지(奴流枳) 등을 바쳤다. 지금 대왜국(大倭國) 산변군(山邊郡) 액전읍(額田邑) 숙피고려(熟皮高麗)는 그 후손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 씨명은 대왜국(大倭國) 산변군(山邊郡) 액전읍(額田邑)의 지명에서 유래한다. 지금의 나량현(奈良縣) 대화군(大和郡) 산시액전부(山市額田部) 지역이다. 액전촌주의 일족은 기타의 사료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속일본기』 천평(天平) 16년(744) 10월조 도자(道慈)의 졸전(卒傳)에 “법사의 속성(俗姓)은 액전씨(額田氏)라고 하고, 첨하군인(添河郡人)이라고 하였다”라고 하듯이 그는 액전촌주씨(額田村主氏)였을 가능성이 있다.

2. 천국고(天國古)
좌백유청(佐伯有淸)은 하내국 제번 「상왈자(上曰佐)」 조(1041)에 “백제국 사람 구이능고사주(久爾能古使主)”라는 기록으로부터 천국고와 구이능고(久爾能古; 구니노코)가 동일 인물일 것으로 보았다. 그렇다면 중국계로 편입되어 있는 액전촌주(額田村主)는 백제계에서 중국계로 출자의 개변이 있었다고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