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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상가촌고분군

尙家村墓群
  • 저필자
    표영관
  • 시대
    고구려
  • 원소장처
    요녕성 본계시 평산구 교두진 상가촌(中國 遼寧省 本溪市 平山區 橋頭鎭 尙家村)
  • 시대
    고구려
  • 유형
    무덤
입지
본계시 평산구 교두진 상가촌 동쪽 산에 위치
유적개관
면적 80㎡에 적석총 4기가 분포하고 있다.
참고문헌
「文物地圖集」
해설
본계만족자치현(本溪滿族自治縣)은 요녕성의 성도(省道)인 심양(瀋陽)에서 남동쪽으로 약 80km에 위치한다. 북동 방향으로는 약 80km 거리에 무순(撫順)이 위치한다. 동쪽으로는 환인(桓仁)과 맞닿아있고, 남쪽으로는 단동(丹東)과 접해있다. 서쪽으로는 요양(遼陽)과 연접해 있다.
본계 지역은 한사군(漢四郡)의 하나인 현도군(玄菟郡, 한(漢) 무제(武帝)가 고조선을 멸하고 설치한 당시의 현도가 아닌 요하방면으로 이전한 제2군치나 제3군치로 봐야 한다.)에 속한 기간을 제외하면 전국시대(戰國時代) 연(燕)의 요동군(遼東郡)에 속한이래, 줄곧 요동군에 속해있었다. 그런데 서로 맞닿아있는 환인에 대하여서는 어떠한 이유였던지 ‘영향권 밖’, 혹은 ‘塞外’로 표현되고 있다. 즉 이 경계는 단순히 행정적 구획이 아니라 이질적인 두 세력이 접한 당시 국경과도 같은 구분이 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고대 기록이 등장하는 전국시대부터 당(唐)이 한반도로 진출한 시점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지형과도 무관하지 않다. 요동은 요동대평원이라고 부르는 평야지대인데, 이 평야지대는 동쪽으로 대체로 혼하(渾河)를 만나면서 지형이 급격하게 바뀐다. 즉 한반도 북부에서 발원한 거대 산맥들을 만나면서 험준한 산악지형이 되는 것이다. 즉 대흑산맥(大黑山脈), 길림합달령산맥(吉林哈達領山脈), 용강산맥(龍崗山脈)과 천산산맥(千山山脈), 그리고 노령산맥(老嶺山脈)이 한반도 방향으로 중첩되어 있다. 이들 산맥들은 동북쪽에서 남서방향으로 뻗어있다.
기원전 38년 무렵 부여(夫餘)로부터 나온 주몽은 환인 일대에서 개국하였는데, 고구려는 요동의 진출을 두고 중국 세력과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게 되었다.
고구려가 요하 유역까지 진출한 시기에 대해서는 약간의 이견이 있다. 385년에 고국양왕(故國壤王)이 현도군과 요동군을 함락한 바가 있으나, 이는 5개월간에 그친 것이고, 대체로 광개토왕대에 들어 402년 숙군성 공격, 404년 요서 공격 등을 통해 고구려의 요동진출이 가능해 진 것으로 파악된다.
본계지역은 태자하(太子河)의 중류에 위치하면서 요동평야가 끝나고 산악지형이 시작되는 지점에 험준한 산지에 위치한다. 본계에 고구려 유적이 나타난 시점은 고구려가 요동으로 진출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유적이 위치한 평산구 교두진은 요양시에서 동쪽으로 약 40km, 본계시에서 남쪽으로 약 40km, 본계만족자치현 소재지에서는 서남쪽으로 약 34km 가량 떨어진 소규모 도시이다. 태자하의 지류인 세하(細河)가 관통하면서 생긴 좁은 충적지 양안에 위치한다. 이 지역을 관할하는 교두진 인민정부에서 남쪽으로 약 1.7km 거리에 상가촌 야산이 존재하는데, 이 산의 북쪽 사면 구릉 80m² 범위에서 4기의 적석묘(積石墓)가 확인되었다. 자세한 발굴보고는 없으나, 무덤의 유형을 보면 고구려 무덤일 가능성이 크며, 지방의 수장 이하 계층의 가족묘로 추정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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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가촌고분군 자료번호 : isea.d_0002_0010_0100_0040_0010